하우스 오브 더 데드 3 – 샷건을 들고 좀비의 세계로.

하우스 오브 더 데드 3 – 샷건을 들고 좀비의 세계로.


세가의 명작게임인 “하우스 오브 더 데드”의 3번째판이 드디어 PC로 제작되었다. 실사 영화가 나온 이후 영화가 너무 게임에 대한 이미지마저 망쳐놔서 왠지 예전만큼의 관심을 두지 못했지만 역시나 이 게임은 나왔다는 것 자체만으로 해보고 싶어지는 게임이다.

1998년에 1탄이 아케이드로 나온 이후 2003년에 3탄이 나왔지만 PC로 3탄이 나온 것은 역시나 이번에도 시간이 조금 걸렸다.


Xbox에 비해 떨어지지 않는 그래픽으로 전작들에 비해서도 PC로 컨버팅이 잘 되었다. 한가지 흠이라면 사운드가 5.1채널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근 게임의 흐름과는 떨어진다.


가장 큰 특징은 전작들이 6연발 리볼러 권총을 사용한 것에서 이제는 샷건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의 난이도 설정 때문인지 자동장전이 되는 데 이것이 오히려 게임을 아쉽게 한다.

샷건은 장전 시간이 긴 총기이기 때문에 마구잡이 난사를 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무기인데 빠른 자동장전으로 인해 타격감이 오히려 떨어진다. 전작들이 리볼버 총알이기에 해드샷의 정밀한 손맛을 준 것에 비하면 아쉬운 점이다.

샷건이나 총알말고 색다른 좀비 사냥을 원할 경우에는 “The Typing of The Dead 2004”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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