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2142년 웨이랜드 유타니의 식민지 별에서 할당한 작업시간을 마친 레인 ( 케일리 스패니 )은 이바가 행성으로떠나려고 신청했으나 회사측에서 작업시간을 늘려서 떠나지 못하게 된다.
동생처럼 같이 살고 있는 고장난 인조인간 앤디 ( 데이비드 존슨 )를 필요로 하는 친구 타일러 ( 아치 르노 )의 행성 탈출 계획을 듣고 동행하기로 한다.
행성 궤도에 폐기된 우주선에 냉동수면 포드가 있어서 훔쳐서 이바가로 탈출하려는 계획에 인조인간 앤디가 잠금장치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타일러 일행의 우주선 코벨란호에 탑승하고 우주선에 접근하는 데, 우주선은 르네상스 정거장으로 거대한 시설물이었다.
정거장과 도킹 후 냉동수면포드를 훔치는 데 성공하지만, 깨어나서는 안되는 존재가 깨어나게 된다.
배우 이야기
레인 캐러딘 을 연기한 케일리 스패니 이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에 출연한 바 있고, 최근 작품으로 시빌 워 에도 출연한 적이 있는 신예 연기자이다.
이 영화에서는 시리즈 전작들의 여자 주인공의 계보를 는 주인공이지만 가장 생존력이 강한 존재를 연기하였다.
인조인간 앤디 를 연기한 데이비드 존슨 이다. 역시 신예인데 이전 작품 중 본 영화가 없어 정보가 없었다.
영화를 본 사람들은 이 배우의 연기를 가장 인상적으로 꼽기도 한다.
고장난 인조인간 상태에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변한 모습의 연기를 잘 표현하였다.
시리즈 중 가장 입체적인 인조인간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물론 연기를 가장 잘한 인조인간은 프로메테우스의 데이빗 패스밴더이지만.
타일러 해리슨 을 연기한 아치 르노 이다. 타일러 일당의 리더를 맡고 있고 행성 탈출을 기획한 인물을 연기하였다.
모비우스에서 단역으로 출연한 바 있고, 드라마 새도우 앤 본 에서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이 영화에서는 동료를 생각하고, 사태를 해결하려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기가 괜찮았다.
비요른 을 연기한 스파이크 펀 이다. 더 배트맨에서 단역으로 출연하였다고 한다.
타일러의 동료이지만, 그의 과거에는 인조인간으로 인해 죽은 부모님 때문에 인조인간에 대한 불신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했다.
발암 캐릭터인 줄 착각하였으나 그의 과거 상황을 보면 이해가 되는 상황을 연기하였다.
나바로 를 연기한 에일린 우 이다. 단편 영화에 출연한 필모를 가진 신예인 데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진 신예이다.
페이스 허거에 공격당해 체스트 버스터가 가슴을 뚫고 나오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짦지만 가장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케이 해리슨 을 연기한 이사벨라 메르세드 이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에 출연한 바 있고, 마담 웹에도 출연하였다.
슈퍼맨 2025 에도 출연한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는 초반에는 비중이 없다가 후반에 폭탄을 터트리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인물을 보여주었다. 배역은 그런데 배우의 개인적 매력은 존재감이 옅었다.
그 외에 정거장 연구소에 파손된 채로 있던 인조인간 룩 을 연기한 이안 홈 의 AI 그래픽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에이리언 1편의 인조인간과 같은 모습의 존재를 보여주어 고인이 된 그를 다시 떠올리게 하였다.
영화소감
시고니 위버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에이리언 4편의 시리즈와 프리퀼로 만든 2편의 시리즈에 이어 페데 알바레즈 감독에 의해 제작한 7번째 에이리언 신작을 보았다.
시기는 1편에서 20년이 지난 2142년의 웨이랜드 유타니의 식민행성을 벗어나려는 5명의 젊은이들이 불법적으로 우주선에 침입해 건드리지 말아야 할 것을 건드리면서 공포가 시작되는 내용이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이전 작품들을 보지 않았어도 이해가 될 정도로 제작되었지만, 전작을 보았다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영화의 첫 장면이 바로 그러했다. 미지의 연구선에서 소행성같은 물체를 끌여들여 연구를 하는 데, 그곳에 담겨 있는 것의 존재를 알게 되었을 때, 1편의 마지막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1편과 이렇게 이어지는구나 하는 생각으로 영화에 기대감이 높아지게 되었다.
그리고 전작들을 보았던 사람이라면 인공지능 머더 9000이 등장할 때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더욱이 이 영화에는 전작들의 오마주 장면이 많이 나온다.
영화를 보다가 전작들의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에서 재미를 느낄 수도 있다.
특히 로물루스 에서 파손된 인조인간으로 나온 룩 의 모습은 고인이 되신 이안 홈의 얼굴을 CG로 처리해서 나와서 논란은 있지만 1편을 떠올리게 하였다.
영화는 전반부는 시리즈 1편처럼 스릴러 재미를 느끼는 연출을 하였고, 후반부에 2편처럼 액션 재미를 넣어서 1편과 2편의 느낌을 모두 받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재미있었던 부분은 페이스허거 연출이 시리즈 중 가장 좋았다.
물론 1편에서 보여준 처음이 가장 충격적이었만, 1편은 국내에서는 2편이 상영한 이 후 개봉되었기에 그 충격이 덜하였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위와 같이 인체내에서 활동하는 체스트버스터의 모습을 보여주어서 색다른 연출에 충격을 받았다.
호불호
스토리와 화면 연출은 호불호가 있는 편이라 할 수 있다.
감독의 전작인 맨 인 더 다크와 비슷하다는 평이 있어서 그 영화를 보았는 데, 정말 비슷한 부분이 많게 느껴졌다.
화면 부분도 폐쇄된 좁은 공간에서만 보여주다 보니 SF영화임에도 아이맥스로 보는 것은 아까운 연출을 보여주었다.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와 커버넌트는 화면에서 넓은 공간을 보여주어서 좁은 폐쇄적 공간은 느끼지 못하였는 데, 그것과 비교되어 이 영화는 너무 폐쇄된 공간만 보여주어서 화면이 좁아 보였다.
영화의 엔딩에는 쿠키 영상이 없었다.
에이리언 시리즈가 그러한 연출을 하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폭스 인수 후 디즈니에서 제작되었기에 혹시나 했었다.
그리고 페데 알바레즈 감독이 연출한 후속작이 나올 수 있을 지도 의문이 들었다. 이전 시리즈 중간의 시간대에 끼워 넣는 새로운 연출은 더 진행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에이리언을 모두 즐겼던 사람에게 또 다른 재미를 준 것에 고마운 영화로 남긴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추가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841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