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ve Star Story – 최강의 로봇메카가 나오지만 슬픈 애니

1986년부터 시작해서 15년이 훨씬 넘는 세월동안 10권의 만화책으로 연재되고 있는 작품이다. 1989년에 극장판으로 애니메이션이 나온 후 TV물로 제작되고 있지 않고 후속작도 나오고 있지 않는다.

애니메이션은 만화책 1편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만들어졌기에 애니메이션만 본 사람은 상당히 아쉬움을 가질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고 만화책을 봤다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세계관이 크고 난해해서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다.

그러나 나는 이 애니메이션을 처음 보았을 당시 충격이었다. 한국으로 치면 순정만화라는 장르인데 이렇게 깊은 판타지 세계관과 로봇 메카닉을 담고 있는 것에 충격을 받았다. 메카의 아름다움과 파워는 로봇 애니메이션 중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그리고 그 구성원들간의 갈등구조와 사랑 이야기도 단순 순정만화를 초월한 내용이다.

기회가 되면 만화책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물론 애니메이션도 다시 보고 싶다. 1편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으로 된 뮤직비디오 동영상을 가지고 있었다.. 97년에 시디에 저장해둔 것인데 시디 정리하다 다시 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