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쳐진 스토리와 코메디였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싶다. 동물원에서 길들여진 동물이 야생으로 돌아가 좌충우돌하면서 그들의 우정의 재확인 야생에 적응하는 과정을 코메디로 그려내었는 데 너무도 의인화된 캐릭터들이라 마치 뉴요커가 밀림에 가서 겪는 코메디로도 느껴질 정도의 재미를 주는 작품으로 만들었다.
드림웍스의 작품답지 않게 최고의 스타들을 기용해서 더빙을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코메디 배우로 유명한 벤 스릴러, 크리스 락 등의 배우들을 성우로 기용했는 데 이것으로 인해 캐릭터 디자인에서 모처럼 캐릭터 자체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재미를 줄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최근의 애니메이션들에서 성우를 맡은 스타를 묘사한 캐릭터로 흥행에 집착한 “샤크(Shark Tale)”와 같은 작품과는 다른 간만에 보는 순수 캐릭터 디자인이라 할 수 있었다. 즉, 오리지널 디자인이엇다.
음악도 괜찮았다. 추억의 명곡들도 들을 수 있고 “I Like To Move It”과 같은 흥겨운 랩 음악도 들을 수 있는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