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색의 갓슈벨 메카발칸의 내습 – 너무 외전격 아닌가?

금색의 갓슈벨 메카발칸의 내습 – 너무 외전격 아닌가?


인기리에 방영중인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의 2번째 극장판이다. 첫번째 극장판인 “101번째 마물”은 일본에서 제작되는 TV시리즈 애니메이션이 극장판으로 나올 때 의례 하는 방식대로 외전격인 내용을 담았지만 당시에는 그래도 이야기가 중반정도 였기에 그동안 다루어지지 못했던 마계를 보여주는 서비스 차원에서 괜찮은 평가를 줄 수 있었다.

하지만 2번째 극장판은 조금 지나친 것이 아닌가 싶다. TV시리즈가 현재 148회까지 방영되어 후반으로 들어가면서 한국 드라마도 아닌데 이야기를 늘리기 위해 지루한 에피소드를 엮고 있는 마당에 극장판마저 그러한 것의 연장선인 마냥 소소한 이야기를 보여주니 실망을 줄 뿐이었다.

그래도 그 존재감이 희미해져 가던 갓슈의 장난감 발칸 300을 이야기의 전면에 내세워 갓슈와 키요마로의 우정을 조금 감동스럽게 표현한 점과 자세히는 나오지 않지만 미래에서 온 마과학자 닥터 M2에 의해 미래 마계사회를 얼핏 추측해 볼 수 있는 힌트는 극장판의 역할을 다 한 셈이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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