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트너 – 피터잭슨, 마이클 J 폭스만으로도 좋은 영화

프라이트너 – 피터잭슨, 마이클 J 폭스만으로도 좋은 영화


■ 프라이트너 (The Frighteners) DVD의 구성
– 감독 : 피터 잭슨 (Peter Jackson)
– 더빙 : 영어 일본어
– 화면비율 : 2.35:1 , NTSC
– 화면포맷 : 아나몰픽 와이드스크린
– 제작년도 : 1996 년
– 구성 :1 DVD
– 자막 : 영어 한국어 중국어 포루투갈어 스페인어 태국어
– 오디오 : 돌비디지털 5.1 서라운드
– 상영시간 : 110 분
– 지역코드 : 3

오늘날의 피터 잭슨을 있게한 공로작으로 꼽을 수 있는 영화가 이것이 아닐까 싶다. 피터 잭슨이 제작한 영화중에 메이저영화사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면서 컴퓨터 그래픽을 마음껏 테스트해볼 수 있는 작품으로 이 때의 경험이 반지의 제왕 제작시 도움이 되었으리라 추측해 볼 수 있다.

일부 매니아들이 좋아하는 B급장르인 스플래터 무비를 제작하였지만 특유의 재치와 유머와 풍자를 담고 있던 피터 잭슨이 이 영화에서도 그 끼를 발휘했다. 병원에서 12명을 사살한 이유가 기록갱신을 위한 엽기적 설정은 폭력이 만연하고 가치관이 붕괴된 미국 사회를 풍자했다 볼 수 있는 데 이 영화 제작 3년후 고등학교에서 2명이 13명을 죽인 1999년 콜럼바인 사태로 현실화 된 것을 보면 단순 풍자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예측적인 면으로 보인다.


이 영화의 재미는 마이클 J 폭스를 오랜만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는 개봉되지 않았지만 제작당시에는 활동하였으나 이 영화 이후 파킨슨 병과의 투병생활로 영화를 찍지 않았다가 모습을 보인게 올해 개봉했던 “인터스테이트”에서 카메오로 보였으나 오랫동안 볼 기회가 없었다.


영화를 보다가 깜작 놀라는 장면이 나온다. 피터잭슨은 자신이 제작한 영화에 카메오로 등장을 하는 데 이 영화에서도 위의 장면처럼 나온다. 얼굴에 피어싱을 한 히피 불량배로 나와 티셔츠위의 악마 그림이 불뚝한 배로 인해 돋보이는 인물로 나온다. 폭스에게 결정적 단서를 주는 아주 중요한 배역이다.

이 DVD가 신경써서 제작된 것이 아닌지 화질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5.1채널 음 분리는 영화에 많은 액센트들이 있는 것이 아니다 보니 판단하기에 부족하다. 그냥 분리는 되어 있지만 채널분리 사운드를 즐기기에는 많은 영화의 액션요소들이 적어서 평범한 수준이다.


■ 서플의 구성
– 제작노트
– 출연진 소개
– 극장용 예고편

서플은 말할 게 없다. 제작노트와 출연진 소개는 동영상으로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로 되어 있다. 영문 텍스트로만 되어 있고 일반적인 내용만 적혀있다. 제작노트는 조금 읽어볼 만 한다.

국내에 개봉도 안된 영화이고 원본 DVD가 나온지 꽤 오래된 작품이라 그런지 서플이 상당히 부실한 것이 아쉽다. 무관심속에서 제작된 유니버설의 DVD들이 그렇듯이 이번에도 더빙에 일본어가 들어가 있다. 차라리 그자리에 피터잭슨과 마이클 J 폭스의 음성해설이라도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바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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