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엽충이 삼엽충 화석 위로 지나가는 아이러니한 장면으로 이 영화가 시작한다. 잃어버린 세계가 어떤 세계인 지 알 수있는 장면으로 바로 다음 장면에서 상상한 그 세계의 일면을 바로 보여주는 서비스 정신이 철저한 모습을 보여준다.
캐스팅 비용으로는 큰 부담이 없었을 거라 생각될 정도로 단 3명이 이 영화의 80%를 차지한다. 의상비도 산악장비만…
영화평에도 적었듯이 이 영화의 본질은 3D 입체영화이다. 그래서 입체영상으로 상영이 가능한 극장에서 보게 된다면 이러한 장면에서 손을 내밀지도 모르겠다.
이 장면에서는 롤러코스터를 타는 느낌을 바로 느낄 지도.
이 장면에서도 눈 앞에 펄럭이는 돛대를 잡으려고 할 지도.
아니면 튀어나오려는 티라노를 피하려고 몸을 움직일 지도…
쥘 베른의 소설에 나오는 삽화를 바탕으로 표현한 지하 세계도 색채가 아름답게 표현해 영화상에서 볼 만한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