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란 원래 일개 자객에 불과하는 소모품적인 존재일 뿐이다. 사무라이와는 달리 그들은 사회적으로 어떤 직위나 명성을 얻지 못하는 존재이기에 영화나소설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재이기도 했다. 주로 운명적인 비장한 감동을 주는 인자나 악역으로써.
그런데 그러한 인자가 바뀌었다. 명랑, 쾌활, 카리스마 있는 존재로 말이다. 키시모토 마사시의 동명의 코믹북을 볼 당시에는 그다지 재미를 느끼지 못했는 데 TV시리즈를 보면서 빠져들었다.
2002년 10월 3일 TV 도쿄에서 첫방송을 한 이후현재 11월 17일부로 109화까지 방영이 되었다. 코믹북은 현재 불법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포함하면 국내에는 27편까지 나온 상태이다. 근데 아직 나루토가 호카게가 될려면 너무도 먼 여정이 남아있다.
지난 휴일동안 107편까지 한꺼번에 몰아서 다 보고 나니 이제는 아쉬움까지 남는 작품. 꼭 보시도록. 복잡한 머리가 식혀질 것이다.
■ 인물소개 (출처 : 일본으로 가는 길)
닌자 학교에서 뒤쳐진 학생 중 한 명. 학교뿐 아니라 마을 전체에서도 제일 가는 문제아. 꿈은 마을에서 제일 가는 닌자가 되는 것. 지기 싫어하고 남의 눈에 띄기 좋아하는 성격. 갓난 아기였을 때 마을을 괴롭히던 구미호가 그의 몸 속에 봉인되어 그를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의 시선은 차갑기만 하다.
마을에서 가장 우수한 일족이라 일컫는 우치하 일족의 후예. 뛰어난 재능과 감각을 지녔으며, 학교에서도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미소년. 언뜻 보기에는 말이 없는 것 같지만, 생각한 것은 말로 표현하는 타입. 나루토는 그런 사스케를 라이벌로 생각하지만, 사스케는…
닌자 학교에서도 지식과 기억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나루토가 마음에 두고 있는 소녀. 본인은 사스케를 좋아하지만, 사스케는 상대해 주지 않는다. 내면에는 ‘內なるサクラ’라는 또 하나의 인격이 존재하고 있다.
‘사륜안의 카카시(寫輪眼のカカシ)’로서 다른 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치는 나뭇잎 마을의 상급(엘리트) 닌자.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일이 적지만, 그의 실력은 나뭇잎 마을에서도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닌자 학교의 교사. 상냥하고, 재능이 뛰어나 자신이 가르치는 아이들 뿐 아니라, 마을에서도 신임이 두텁다. 장난만 치고 마을 어른들로부터 미움받는 나루토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인물로, 그것은 자신 또한 어린 시절에 부모를 잃고 나루토처럼 고독한 입장에 있어 보았기 때문.
나뭇잎 마을의 우두머리. 마을 사람들이 따르는 인물로 언제나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지만, 그 실력은 역대 호카게 중에서도 최강이라 일컬어진다. 손자인 코노하마루(木の葉丸)가 커 가는 모습을 보는 것이 그의 낙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손자의 응석이 주된 근심거리이기도 하다.
1기 오프닝 Rocks – HOUND DOG
追(お)われるように 急(いそ)いでいる
쫓기듯 서두르고 있어
乾(かわ)いた胸(むね)が かりたてるのさ
메마른 가슴이 몰아 세우듯
誰(だれ)のことでなく 誰(だれ)のせいでなく 俺(おれ)たちのいまを
누구의 일도 아니고 누구의 탓도 아닌 우리들의 지금을
傷(いた)みほどき 心(こころ)ほどき 影(かげ)をほどき
아픔을 치유하고, 마음을 녹이고, 그림자를 풀어서
息(いき)をつめて 走(はし)りぬけろ 闇(やみ)を裂(さ)いて
숨을 내쉬며 끝까지 달려나가, 어둠을 가르며
悲(かな)しむことも 夢(ゆめ)をみることも
슬퍼하는 것도 꿈을 꾸는 것도
終(お)わりはしない On the way
결코 끝이란 없어 On the way
I wanna rocks
胸(むね)に Rocks
가슴속에 Ro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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