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EA에서 나왔던 베스게임을 해 본 후 오랜만에 플레이하게 된 베스낚시 게임이 바로 이 더 스트라이크이다. 처음에는 낮은 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변경하는 방법을 몰라 저해상도의 화면에 키보드와 마우스로 플레이하는 조작법을 몰라서 게임에 몰입하지 못했는 데 해상도를 높여 화질을 좋게 하고, 엑박패드로 게임을 하니 진정한 손맛을 느끼면서 플레이를 할 수 있게 되어 몰입감이 최고인 게임이 되었다.
미국에서 유명한 낚시 용품점이라는 베스 프로 샵에서 제작을 지원한 것인지 그들의 회사 로고와 매장을 홍보하는 부분이 눈에 띄기는 하지만 그만큼 베스낚시를 이해하면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기본적으로 루어, 로드, 릴, 낚시줄을 구매해서 업그레이드하면서 플레이하는 재미를 주기도 해서, 실제 다루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루어들을 시뮬레이션하는 재미가 색다른 묘미가 있다. 개인적으로는 릴과 로드를 바꾸었을 때의 차이는 루어만큼의 묘미를 느끼지 못해 게임의 한계에서 아쉬움은 조금 있었다.
3가지 다양한 캐스팅 방법을 지원하고, 강약조절과 타이밍에 의해 루어 투척의 재미를 제공해서 비오는 날 밖에 저수지에 못가는 안타까움을 모니터로 대리만족할 수 있게 해주는 부족함이 없다.
무엇보다 엑박패드를 사용하면 진동을 확실히 지원해 주어서 손맛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으로 가진 게임이다.
50파운드가 넘는 베스를 5분 가량의 시간동안 사투를 벌여 건지는 과정에서 패드를 통해 느껴지는 손맛은 이 게임을 하면서 시간가는 줄 모르게 하는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현실에서는 무수히 많은 꽝을 겪는 낚시여행이지만 이 게임에서는 절대 꽝은 없다는 점이 기분을 좋게 한다.
현실에서도 저런 놈을 잡을 그날을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