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섹터(Dark Sector) – 속편을 기다리게 할 정도의 걸작

다크 섹터(Dark Sector) – 속편을 기다리게 할 정도의 걸작

darksector_review_01.jpg


언리얼 토너먼트 시리즈를 개발한 캐나다 개발사 디지털 익스트림(Digital Extremes)사에 제작한 게임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스토리가 돋보이는 게임이 다크 섹터이다. 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제작한 바이오 쇼크(BioShock)에 묻혔는 지, 퍼블리싱에 힘을 받지 못했는 지 대박을 터트리지는 못했다.


darksector_review_02.jpg


러시아의 잔재가 남은 듯한 동유럽의 가상국가를 배경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감염으로 고립된 도시에 잡입한 스파이가 감염이 되면서 특이한 능력을 가지게 되고, 그것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에 대해 조사를 하는 것이 내용이다.


darksector_review_04.jpg


게임에서 주인공은 여러 능력을 하나 하나 익히게 되는 데, 오른손의 슈리켄과 같은 무기의 활용법과 방어술, 은닉같은 여러 능력이 하나씩 생기는 것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darksector_review_03.jpg


무기 체계는 조금 독특한 부분이 있는 데, 적 NPC를 죽이고 떨어진 무기는 시간 제한이 있어서 영구 사용을 하지 못한다. 단지 필요할 때 획득해서 사용할 뿐이다. 영구 소장이 가능한 무기는 구입을 통해서 해야 하는 데, 하수구 밑에 있는 블랙 마켓을 이용해야 한다. 블랙 마켓은 어디에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무기를 얻는 데 불편함이 있다.

또한 착용하여 가지고 다닐 수 있는 무기는 피스톨류 1정과 라이플류 1종 2개뿐이어서 무기를 여러 개 사용할 수 있지는 않는다. 업그레이드키트를 획득해서 업그레이드하는 것도 신중해야 하는 것이 이미 업그레이드한 것은 키트를 빼내거나 교체를 하지 못한다.


darksector_review_06.jpg


터미네이터 셀베이션에서 로봇을 조정하는 거 처럼 다크 섹터에서도 조정이 가능한 로봇이 있다. 쟈칼이 그것이다. 육중한 무게감과 타격감을 느낄 수 있다.


darksector_review_05.jpg


무엇보다 보스급과의 격투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라 할 수 있다. 최종진화된 형태의 보스급과의 1 : 1 전투는 까다롭지만 대전격투의 묘미마저 느낄 수 있다.


darksector_review_07.jpg


탄탄한 스토리도 게임에 몰입하는 데, 한 몫을 한다. 초반에는 익숙하지 않은 시스템과 강제적 이벤트로 게임 흐름에 적응하지 못해 저평가되는 부분이 없지 않으나, 서서히 게임에 빠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

여름철에 더위를 식히는 공포감도 배경음악과 이벤트를 통해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다음 후속작 개발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Load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