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F.E.A.R. 2 – Project Origin) – 알마는 이제 만족했을까?

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F.E.A.R. 2 – Project Origin) – 알마는 이제 만족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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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에서 워너 브로스로 옮겨 제작한 피어(F.E.A.R.)의 후속편 프로젝트 오리진을 마쳤다. 전편에서 다른 제작사가 2편의 확장판을 만들어 이야기를 이어가려 했으나, 허술한 스토리였기에 원작을 제작한 모노리스의 후속편인 이 게임에서 스토리의 연계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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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조작하는 인물은 전편과 다른 인물이기 때문에 게임의 첫 미션은 바로 주인공의 직업과 맡은 임무와 동료들에 대한 소개 부분이었다. 베켓이란 인물로 계급이 병장인 특수부대 군인이 바로 주인공이다. 전편의 인물은 알마의 자식인 것과 비교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인물이 주인공이라는 데, 의아스러웠는 데 게임을 진행하면서 그 의문이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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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시간대는 전편의 엔딩보다 약간 빠른 시간에서 시작되어서 전편의 마지막 장면을 다른 장소에서 겪게 한다. 따라서 아마캠의 알마 프로젝트를 다른 각도에서 이 게임은 파헤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 폭발의 어딘가에 권진선이 탄 헬기가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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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인물들도 전혀 새로운 인물들이어서 알마와 관련된 새로운 사실들이 이 게임에서 나타난다. 물론 등장은 하지 않지만 웨이드박사등의 연구 기록등을 통해 전편의 내용과의 이어지는 부분도 잊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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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를 바탕으로 둔 새로운 스토리에 걸맞게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 있는 데, 그래픽의 퀄리티가 좋아진 것은 당연하고, 무엇보다 바로 피의 표현이 사실적으로 잔인해졌다는 데 있다. 액체 표현과 물리적 표현 엔진이 우수해졌기 때문에 피 튀기고 신체 절단시의 표현이 잔인해졌다. 이 게임 말고도 이런 표현이 최신 게임에는 많아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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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로 이 아머드 웨폰을 빼놓을 수 없다. 데모 게임에서도 조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정식판에서는 2번 조작할 수 있다. 한번은 데모판의 그 부분이었다. 육중한 움직임의 느낌과 타격감이 조작이 재미를 주는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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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전편과 다르게 추가된 부분이 바로 이 유령의 표현이었다. 전편에서도 물론 초자연적 현상으로 무서운 분위기를 주었고, 심령적 존재가 있었으나, 이번에는 대놓고 유령을 등장시켰다. 그런데 그렇게 무서운 존재는 아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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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FPS 게임을 진행하면서 길찾는 것이 간혹 짜증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는 데, 이 게임은 길찾기가 너무 쉬운 부분이 있었다. 친절하게 적들이 나오는 방향이거나, 아니면 따라오라고 알려주기까지 한다. 데드 스페이스의 경우처럼 네비가 대놓고 알려주는 것보다는 어렵다고 할 수 있겠으나, 분명 길찾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쉽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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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에서 주인공을 둘러싼 미스테리와 알마의 관계가 게임 후반으로 진행하면서 재미가 더해지는 데, 전편에서도 알마라는 존재가 링의 사다코를 연상시켜 연민을 불러 일으켰는 데, 이 게임에서 밝혀지는 그녀의 인생으로 그것이 더 커졌다. 그런데, 과연 그녀가 이 게임의 엔딩에서 자신이 원하던 것을 가졌는 데 이것으로 게임이 종료되는 것인 지 궁금하였다.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이야기가 있는 데…

속편이 제작되려나….

좌우간 약간의 충격적 결말로 이 게임을 마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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