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게임으로 즐기게 해주었던 “메달 오브 아너”의 첫 작품 이후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게임으로 즐기게 해 준 것이 “콜 오브 듀티”였다면 이번에 나온 “메달 오브 아너 에어본”은 2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다고 하겠다.
게임은 언리얼3 엔진을 사용해서 시스템 최적화가 잘되어 있어 큰 사양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뛰어난 그래픽을 보여준다. 최근 이슈가 된 “크라이시스”에는 물론 모자르지만, 시가지전투등을 실감나게 할 수 있다
게임의 특징은 바로 공수부대의 낙하미션이라 할 수 있는 데, 이전 게임들이 이러한 부분은 컷신으로 처리한 것과 달리 실제 조작으로 게임을 하는 미션으로 3가지 착지 방법이 있어서 조작 실력에 따라 다른 착지를 할 수 있다.
처음에 언급했듯이 상륙작전을 백업했던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이지중대처럼 후방으로 낙하해서 벙커를 점령하는 미션이 들어 있어서, 게임 속에서 상륙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는 재미가 있다. 물론 이것과 비슷한 미션은 “콜 오브 듀티”에서 이미 즐겼지만.
게임의 전체 미션은 짧은 편으로 플레이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다. 또한 하나의 미션에서 같은 장소를 자주 반복해서 오가는 경우가 많아서 맵이 크기는 하지만, 반복해 오가다 보니 크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멀티 플레이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에도 추가 맵이 없다면 재미가 반감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같은 마지막 라스트 장면 이 후 허전한 마음이 드는 건, 짦은 플레이시간 때문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