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d Fear – 바하 시리즈에 비견할 만한 호러 액션 어드벤쳐


콜드 피어의 엔딩을 봤다. 4월 10일부터 시작했으니 2주 정도 즐긴 셈이다.

초반 선박에서 시작해서 시추선과 같은 해양 시설물에서 엔딩을 보게 되었다.

3인칭 시점의 카메라와 조작방식이 바이오 하자드와 비슷한 포맷의 게임이라고 할 수 있으나 좀 더 나은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일단 카메라에서 바이오 하자드의 경우 조준키를 누르면 자동 옵션이 아니면 겨냥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3인칭 고정 카메라 시점이었으나 이 게임은 조준을 누르면 1인칭 시점으로 변경이 된다.

특히 일부 소총은 레이저 조준이 있어서 겨냥하기 쉽게 해준다. 샷건도 그러한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지만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면 샷건만한 것도 없기에 만족하다.

게임의 세이브 방식은 바이오하자드가 낫다고 할 수 있다. 세이브할려면 타자기 있는 곳으로 리본들고 가면 되니까. 이 게임은 다음 세이브 포인트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진행해야 한다.

세이브 포인트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하지만 하나의 미션을 끝내고 다음 미션을 진행하기 전에 문을 오픈하는 순간 저장이 된다. 다시 그 문에 간다고 해서 또다시 저장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다음 세이브를 할려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PC게임으로 즐겼지만 진동모드를 지원한다. 플스2 패드로 설정해서 게임을 즐기면 공포스러운 느낌이 배가 된다. 화면과 음성으로 깜짝 놀라는 순간 손바닥에서도 진동이 갑자기 나타나니 시각, 청각, 촉각이 모두 긴장시키게 해 준다.

스토리도 이런 류의 게임으로는 약간 진부한 내용이지만 잘 짜여져 있어서 난이도도 적당하고 퍼즐도 어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바이오 하자드처럼 길찾는 데 오랜 수고를 들일 필요없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아주 고사양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라 시스템적으로도 큰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부담되는 건 갑자기 나타나는 깜짝 놀라게 하는 이벤트들 정도이다.

엔딩을 보고 난 후 왠지 후속작의 제작이 기대가 되는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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