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스터 르와르에서 주윤발의 영웅본색이라는 걸작이 있다면 카지노 르와르에는 지존무상이 있다. 대학시절 이 영화로 인해 지존이란 단어가 얼마나 유행을 했는 지… 동호회 회장이라고 부르질 않고 지존이라고 부르고 ^_^
오랜만에 다시 봐도 이 영화는 재미있다. 친구를 위해 희생하는 유덕화. 복수하는 알란탐. 사랑을 위해 죽는 관지림. 사랑에 배신느끼는 진옥련. 4명의 우정과 사랑이 영화속에 감동스럽게 나타난다.
친구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손을 희생하는 이 장면은 이 영화에서 잊혀지지 않는 장면 중 하나다.
친구 약혼녀를 살리기 위해 독약이 든 술을 마시게 되는 이 장면도 너무도 유명해서 잊혀지지 않는다.
친구의 복수를 위해 약혼녀를 속였다는 사실을 아는 순간 남자를 떠나는 여자의 뒷모습과 엔딩곡이 나오는 이 장면도 좋다. 근데 난 이 장면을 이번에 보고서야 알았다. 예전에 봤을 때는 그냥 지나쳤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