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 왓슨 해리포터 시리즈 출연거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끝?

엠마 왓슨 해리포터 시리즈 출연거부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끝?


해리포터 시리즈로 인기를 얻은 3명의 배우 중 헤르미온느를 맡았던 엠마 왓슨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을 끝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연을 거부했다고 함.

사춘기의 변덕일 수도 있고, 몸값 올리려는 얕은 수작일 수도 있는 데, 주변의 기대감에 의해 그럴 수도 있겠지요. 헤르미온느와 동일시하려는 기대감.

좌우간 자료 사진의 이미지는 정말 안티빨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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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리 포터>시리즈로 전 세계의 유명인사가 된 엠마 왓슨이 <해리포터>시리즈 후속편 출연을 거부했다.

미국 연예 사이트 할리우드닷컴은 19일(한국시간) 왓슨이 남은 해리포터 시리즈 2편의 출연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해리포터>의 제작사 워너 브라더스는 왓슨에게 나머지 해리포터 시리즈 2편의 출연조건으로 390만 달러(약 38억원)를 제안했지만 왓슨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왓슨이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헤르미온느의 이미지가 고정되는 것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측근은 왓슨이 더 이상 헤르미온느로 인식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새로운 역할을 하고싶어 한다고 말했다.

‘론 위즐리’ 역으로 출연했던 루퍼트 그린트는 최근 영국 신문인 <뉴스 오브 월드> 인터뷰에서 “왓슨은 사람들이 그를 해리포터의 친구로만 생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고있다”고 밝혔다.

왓슨의 이번 결정으로 후속편 <해리포터와 혼혈왕자>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의 제작에 차질이 생겼다. 현재 왓슨은 5편의 해리포터의 시리즈에 출연한 상태다.

아역배우들은 자신의 이미지가 고정되어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예가 영화 <나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이다. 그는 ‘케빈’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해 후속작마다 고배를 마셨다. <해리포터>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 또한 ‘해리포터’의 이미지가 자신을 따라다니는 것에 큰 부담을 느껴 한 인터뷰에서 “해리포터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그는 해리포터 이미지를 벗기 위해 뮤지컬 <에쿠스>에서 전라연기를 감행하기도 했다. 왓슨의 마지막 출연작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민지 리포터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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