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시리즈로만 300편이 넘고 원작인 코믹북도 40여권이 넘는 인기있는 장편 장편 시리즈 중에서 극장판으로 여덟번째로 나온 이 작품은 기존 극장판과 다르게 오리지널 스토리가 아닌 원작 시리즈 중에서 일부를 극장판으로 만들었다.
니코 로빈을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된 비비 공주와 아라바스타 왕국 전쟁을 극장판으로 만들었다. TV시리즈로도 있던 내용이라 의아했다. 아무리 가장 다시보고 싶은 에피소드라고 해도.
그래서인지, 비비 공주를 만나게 되는 과정은 삭제하고 바로 전투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이는 배려없는 연출도 들어가 있다. 초반 옛기억을 뒤적거려야 하는 고생이 있었다.
하지만, 루피의 동료애를 위한 근성은 역시 작품 내내 돋보였다. 또한 아이러니하게도 오리지널 스토리로 만들었던 이전의 외전 스토리의 극장판보다 완성도가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