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리즈도 사실 잘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다지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미 중산층의 가족애를 코메디 속에 그려낸 인기있는 작품이지만, 한국 가정과는 다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걸…
이럴 경우 내가 참 보수적이거나, 기성세대처럼 생각되지만 철없는 아버지와 반항하는 아들의 모습은 쉽사리 이해할 수 없는 가족구성원이다.
하지만, 작품 속에 녹아 있는 패러디와 풍자는 쏠쏠한 재미를 주었고, 환경 문제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부시의 환경 정책의 풍자는 코메디를 넘어 날카로운 지적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