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여고생이 이계의 판타지세상으로 들어가 왕이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이계의 세계는 중국의 고대 사회와 비슷하게 설정되어 있다. 건축물, 복장, 사회체계등이.
예외적인건 판타지물이다 보니 마수, 요수, 신선등과 같은 존재가 나온다는 정도…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고 전쟁과 모략속에서 주인공의 모험이 나름대로 재미있게 이어간다. 45편이나 되다보니 모두 다 보는 데 시간이 걸렸기는 하지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다 보게 할 정도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지극히 만화적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황당한 성격들을 가진 인물들이 개과천선(?)하는 과정도 나름대로 볼 만하고 전투나 무술도 볼 만하다. 사랑 이야기는 없다.
1부 –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2부 –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3부 –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4부 – 동의 해신, 서의 창해
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각 하나의 사건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인공 요코의 모험담과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혼재되어 있어 4부 같은 경우에는 외전 같다고나 할까.
한번 보게 되면 만화적 황당함이라고 머리속에서는 짜증내면서도 끝까지 보게 되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다. 소설이 상당히 유명하다 하니 구할 수 있게 되면 읽을까 한다.
1부의 주요 캐릭터
① 나카지마 요코(中嶋陽子)
머리카락 색깔이 다른 것을 빼고는 평범한 고등학생. 모두와 사이 좋게 살기 위해 자신의 원래 모습을 숨기면서 살고 있었음을 나중에 깨닫게 된다. ‘케이키’라는 청년과의 만남으로 十二國 중 하나인「巧」로 가게 된다. 그리고 왜 자신이 그 곳에 불려오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한 가혹한 여행을 시작하게 된다.
② 스기모토 유카(杉本優香)
환타지를 좋아하는 고등학생. 요코와는 같은 방이다. 케이키가 요코를 학교에서 데려갔을 때 함께 十二國의 세계로 건너가며, 그 곳에서「이것이 바로 자기가 원했던 세계」라고 생각하게 된다.
③ 아사노 이쿠야(淺野郁也)
요코와 어릴 때부터 친한 친구이자 동급생. 요코와 함께 十二國으로 건너간다. 그 곳에서 보람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스기모토(杉本)와 계속 고민하는 요코(陽子) 사이에서 흔들린다.
④ 케이키(景麒)
慶國의 기린. 평소에는 금발 머리의 청년 모습을 하고 있지만 원래는 뿔을 지닌 짐승. 기린은 十二國에서 최고위의 영수(靈獸)이고, 자신이 시중드는 주인 이외에는 절대로 따라가지 않으므로 신의 계시로 선택된 왕을 찾아낼 수 있다.
⑤ 라쿠슌(樂俊)
일어서는 쥐 모습의 半獸. 사람과 다르기에 차별 받으면서 달관한 성격과 강한 의지를 지니게 되었다. 여행을 다니면서 몇 번 배신을 당해 남을 믿을 수 없게 된 요코를 만나게 되며,그를 의심하는 요코를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⑥ 아오자루(蒼猿)
요코를 따라다니는 불가사의한 존재. 그 모습은 요코에게만 보이며 요코의 마음 속에 있는 불안감이나 의심을 크게 만든다. 그 정체는 요코가 가진 검「鞘」가 비추어 낸 요코 자신의 소극적인 마음 측면이다.
캐릭터 설명 출처 : 일본으로 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