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ronicles Of Riddick : Dark Fury – 피터 정의 독특한 분위기의 애니

The Chronicles Of Riddick : Dark Fury – 피터 정의 독특한 분위기의 애니


에어리언 2020(Pitch Black)과 리딕의 연대기를 이어주는 중간 단계의 사건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이다. 애니매트릭스 이후 이러한 시도가 나오고 있는 데 “반 헬싱”에서도 비슷하게 사용된 바 있다.

영화의 개봉에 맞춰 티저 홍보로 예고편만 사용하기보다 하나의 작품으로 다른 채널을 통해 홍보하는 것으로 원 소스 멀티 유즈의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이야기는 에이리언 2020의 결말 부분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리딕의 연대기에서 잭과 리딕이 헤어진 이유와 그 사연을 30여분에 걸쳐 짧지만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다.

빈 디젤이 역시 리딕의 성우를 맡았고 잭은 에이리언 2020에서 연기한 리아나가 맡았다. 그리고 현상범 사냥꾼인 툼이 이번 작품에 등장한다. 역시 성우는 닉 친런드가 맡았다.

이 애니에서 관심있는 점은 바로 감독 때문이었다. “피터 정”이 감독을 맡아 “애니매트릭스”에서 연출했던 바를 다시 이번 작품에서 살릴 수 있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애니매트릭스에서는 자신만의 세계관을 살려 초현실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원작의 분위기를 나타내기 위해 애니매트릭스보다는 평범한 분위기라는 점이 있다. 그렇지만 그의 독특한 애니메이션 분위기가 많이 없어진 것은 아니다.

일본풍의 애니메이션에 식상했다면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피터 정의 이 작품을 추천해 줄 수 있겠다. 단, 스토리는 재미가 없다. 각본을 쓴 리딕 연대기의 감독 “데이빗 토히”의 능력부족인 것을 어찌하겠는가?

PS : 엔딩 크레딧에 보면 상당히 많은 한국인 제작진이 나온다. 주로 2D 색채, 3D 작업에 투입되었는 데 아마도 외주 제작한 인원이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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