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최고의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본즈의 TV시리즈의 극장판이 2005년 여름에 개봉하였다. TV시리즈의 결말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채워주고자 개봉한 듯 싶다.
그래서 이 작품은 “원피스”, “코난” 처럼 연재 중인 상태에서 제작한 극장판에서 보여주는 외전격인 내용이 아니라 TV시리즈의 결말에서 이어지는 내용인 에필로그 성격이 강한 작품으로 제작이 되었다.
서로 다른 세계로 떨어진 에릭형제가 서로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었기에 서로 떨어져서 끝났던 TV시리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또한 윈리, 머스탱, 암스트롱 등의 여러 캐릭터의 그 후 이야기도 다루어서 재미를 주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한 때 세계전쟁의 한 축이었던 국가가 한 때 자신들의 동맹국의 허물을 건드린다는 것과 자국의 칭찬을 뻔뻔하게 내세우는 것은 70년대 민족영화같은 느낌마저 들게 하는 눈쌀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 아쉽다. 그동안 보여주었던 탈일본적인 모습이 아닌 일본적인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