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개봉한 레지던트 이블의 후속편 아포칼립스의 예고편이 공개가 되었다. 그동안 바이러스로 인해 좀비로 변해가는 여자의 티저 예고편만 있었는 데 영화의 내용이 소개되는 제대로 된 예고편이 공개가 되었다.
영화의 분위기가 전편과 다르다. 감독이 폴 앤더슨이 아니라 “알렉산더 윗”이라는 신인 감독인 데 형사 가제트, 본 아이덴티티 의 영화에 참여한 경력인 것을 보면 걱정스럽다.
유명한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한 호러 액션 영화인 이것을 코메디영화와 액션영화에 참여했던 이 신인 감독이 제대로 표현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우려다.
전작의 감독”폴 앤더슨”은 호러, 서스펜스, SF가 전문인 감독이다 보니 그동안 게임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중에 레지던트 이블이그나마 나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지만 후속편인 이 영화는 어찌 될 지…
개봉은 9월 10일이다. 한국은 언제 할 지…
주인공은 당연히 전작에 이어 밀라 요보비치가 나온다. 특이 사항으로 게임에도 나오는 질 발렌타인의 역할로 “시에나 길로이”가 출연한다는 것이다.
시에나 길로이가 과연 게임속의 질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이 예쁜 배우는 그동안 정말 예쁜 역만 해왔는 데…
“타임머신 2002”에서 하트겐박사의 약혼녀로 영화 초반에 그 예쁜 모습으로 순식간에 죽어 관객의 마음에 아쉬움을 준 바가 있고 최근 케이블TV에서 상영한 “헬렌 오브 트로이”에서 헬렌 역으로 예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 시에나가 과연 질 발렌타인으로서 총을 들고 좀비를 죽이는 특수부대원이 될 수 있을까…
좌우간 아직은 기대가 되는 영화이다.
로딩이 조금 길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