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시에는 대중적인 인기에서는 그저그런 영화였으나 아카데미 6개 부문 수상으로 각광받은 영화가 이 영화이다. 아카데미 수상작들 중에 이러한 패턴의 영화가 거의 대부분이었지만.
개봉시에는 이라크 참전 폭발물 제거병들로부터 허구적인 내용이 많았다는 비난까지 받았다. 그러나 아카데미에서는 저예산으로 죽음의 긴장감을 표현하는 데 탁월하였다하여 상을 주었다.
내가 볼 때 폭발물 앞에서의 긴장감, 그리고 언제 공격해 올 지 모르는 이라크 저항군의 공격을 긴장감 있게 연출한 점은 칭찬할 만 하였다.
하지만 이라크전의 부도덕적인 면을 의도적으로 무시를 하였고, 심지어 주인공은 귀국 후 다시 참전까지 하는 것으로 표현하여 전쟁을 정말 마약으로 표현하기 까지 하였다. 물론, 이라크전에서 정부의 부도덕성을 그린 영화 그린 존처럼 할 필요까지는 없고, 반전 의식을 넣을 필요까지는 없으나 미국에 의해 피해자가 된 이라크인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영화가 6개부문 수상을 받았다는 것은 의아한 감이 있다.
영화에서 재미난 점은 주연배우들보다 유명한 배우들이 단역으로 출연한 점이 눈에 띄였는 데, 그린 마일의 데이빗 모즈가 대령으로 나왔고, 레드 드래곤의 랄프 파인즈가 용병대 대장, 타임머신의 가이 피어스가 사고로 죽는 전임 팀장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