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허가 된 지구을 구할 수 있는 마지막 열쇠를 둘러싼 인류 운명을 건 대결!
그 열쇠가 성경책란다.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덴젤 워싱톤과 게리 올드만이 나오는 SF액션영화라는 정보만 알고 본 이 영화에서 아 제작자와 연기자가 종교에 미쳤구나 하는 생각만 들었다.
어이가 없는 스토리.
하늘에 구멍이 뚫려 그 사이로 직접 내리쬐는 태양광선으로 인류가 폐허가 된 미래를 배경으로 매드맥스와 같은 무법적 세계를 여행하는 한 명의 남자까지는 흔하지만 넘어갈 수 있는 소재라 할 수 있다.
그런데, 하늘에 구멍이 뚫려 인류가 죽은 것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이 성경책을 모두 태웠다? 인류 최대의 밀리니엄셀러인 성경책이 모두 사라질 정도로?
다빈치코드같은 책은 남았는 데?
그리고 무슨 교회에서 하는 사이비적인 간증도 아니고, 그 분의 말씀이 머리에 들렸어요. 하는 멘트하며…
성경책만 있으면 세계를 지배할 수 있다는 사이비 광신도하며
그 분의 보호를 받아서 무술도 강한거고…
마지막 반전도 그 분의 도움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고…
약간의 볼만한 액션 외에는 내세울 게 없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