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론 인 더 다크 2(Alone in the dark II) – 난 단지 무심코 봤을 뿐이고,

어론 인 더 다크 2(Alone in the dark II) – 난 단지 무심코 봤을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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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게임 Alone in the dark를 즐겼던 터라, 우웨 볼(?)인지 우베 볼인지가 망쳐버린 완전 실망한 영화어론 인 더 다크를 다시 볼려고 하다, 우연히 이 영화를 알게 되었다.


주인공이 릭 윤이란 것에 눈길이 가 보게 되었다. 샴나무에 내리는 눈에 출연하면서 기대주로 올라와 한때 한국에 와서 CF를 찍고 갈 정도로 주목을 받았지만, 분노의 질주의 동양갱, 007 어나더 데이의 자오 등의 역으로 동양인 배우 굴레를 벗어나지 못해 기억 속에 사라진 배우가 주인공을 맡은 영화라니 관심이 갔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한 물 간 배우이라는 걸 확인시켜 준 것일까? 아니면 릭윤의 한계일까? 알고 보니 이 영화의 감독들은 우웨 볼의 조감독 출신들이다. 결국 이 영화는 우베 볼의 입김들 들어간 영화. 그렇다는 건 역시…


정말 눈이 아파올 정도의 영화이다. 우베 볼의 영화는 돈이라도 쳐발랐지, 이건 뭐…


한국 영화에서는 아마도 남기남 감독도 이렇게는 만들지 않을 것이다. 남기남 감독을 모독하는 거 같아 비교하고 싶지도 않은 영화이다.


그리고 놀라운 것은 출연배우 중에 랜스 헬릭슨이 나온다는 것이다. 에어리언2의 인조인간 비숍으로 유명한 이 배우가 나이가 들더니, 소일거리가 필요했나 보다. 데니 글로버가 쏘우(Saw)에 출연한 것보다 충격적이랄까.


그리고 정말 이 제작자들은 게임을 해보기나 한 것인지 의문이다. 그냥 미국식 마녀이야기에 에드워드 칸비만 집어넣은 것을 가지고, 제목을 갖다 붙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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