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터 인 도쿄 (Shutter) – 제대로 된 리메이크는 언제?

셔터 인 도쿄 (Shutter) – 제대로 된 리메이크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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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태국에서 제작하여 인기를 얻은 공포영화를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를 한 작품이다. 헐리우드가 이미 일본 공포영화를 리메이크하면서 재미를 보면서 일본공포영화에 싫증은 느꼈는 지, 디 아이(The eye)와 같이 태국 공포영화에도 그 마수를 뻗혔다.


이 작품은 리메이크를 하면서 정체성이 이전의 일본 리메이크 영화와는 달리 복잡해졌는 데, 태국의 원작 공포영화를 일본 감독에게 맡겨 이야기의 무대를 일본으로 옮기면서 헐리우드색도 아니고 일본색도 아닌, 그러면서 원작과는 정말 거리가 먼 영화로 변질되었다.


비록 원작영화도 전반의 흥미진진한 긴장감을 후반에서 삼류 복수극으로 끝마치는 것과 같이 완성도가 높지는 않았으나, 이 영화는 자신이 공포영화 장르라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였는 지, 어떠한 긴장감도 없는 밋밋한 진행으로 일관하였다.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는 서구인의 동양 여자에 대한 성적 유희적인 인식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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