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전설이다, 오메가 맨, 지구 최후의 사나이는 모두 같은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였다. 작년 말 가장 최근 작이 윌 스미스의 “나는 전설이다”가 제작되었는 데, 이 영화는 블럭버스터가 개봉할 때, 저예산으로 대여점용으로 제작된 짝퉁 영화이다.
기본 줄거리가 이미 알려진 원작이 있으니 짝퉁을 만들기가 더욱 쉬웠을 것이다. 물론 나름 각색이란 것도 해서 이야기를 만들었지만, 3류 좀비영화일 뿐이었다.
시간이 아쉬운 것보다는 배우가 정말 아쉬웠다. 마크 다카스코스란 배우는 인상적인 배우인 데, 그 재능을 너무 살리지 못하는 것이다. 초창기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크라잉 프리맨”을 영화화한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아서 아직고 케이블에서 자주 보는 인물인데다가, “늑대의 후예들”과 이연걸과 액션 대결을 한 “크레이들 투 그레이브”로 성공할 줄 알았는 데, 이런 B급에 머물다니…
정말이지 이 영화보면서 다카스코스가 이렇게 말하는 거 같았다 “I am B ra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