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탄카멘의 저주(The Curse of King Tut’s Tomb) – 애쓴다…

투탄카멘의 저주(The Curse of King Tut’s Tomb) – 애쓴다…


네이버에서 이 영화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는 깜짝 놀랐다. IMDB에서 찾은 정보에서는 이 영화가 극장용이 아니라 TV용으로 되어 있는 데, 마치 개봉할 듯한 영화로 포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제목도 “미이라 비기닝”으로 개명되어 있어서였다. 이런 거짓말을.

이 영화는 브랜든 프레이저가 주연한 “미이라”와 전혀 상관 관계가 없다. 원제대로 투탄카멘과 관련이 있지만, 이것도 1980년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다. 또한 미이라의 저주들에 나오는 스토리와는 다른 내용이다.

다분히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해서 투탄카멘의 미이라 발굴과 고대 미지의 힘에 대한 모험영화로, 단순 오락영화이다. 하지만 TV용으로 제작되어 저예산으로 인해 볼만한 특수효과들이 없고, 느슨한 이야기구조가 지루함마저 주기도 한다. 킬링타임용으로 즐기기에도 98% 부족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인상적인 배우였던 “캐스퍼 반 디엔”의 성공을 이어가지 못하고 TV주변에서 맴돌고 있는 쉽지 않은 인생을 볼 수 있다.

PS : 미이라에서 상대편 고고학자로 나온 사람이 이 영화에서 싱클레어 고고학자로 나온다는 것이 굳이 찾을 수 있는 연관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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