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핑 딕셔너리(Sleeping Dictionary) – 뜻밖의 미녀를 보게 되다

슬리핑 딕셔너리(Sleeping Dictionary) – 뜻밖의 미녀를 보게 되다


– 감독 : Guy Jenkin
– 출연 : 휴 댄시, 제시카 엘바, 브렌다 블레신, 에밀리 모티머, 노아 테일러
– 제작 : 미국, 2002
– 장르 :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Sleeping Dictionary란 식민지 관리인이 식민지 언어를 빨리 배우기 위해 원주민 여자를 침실에 두고 성적관계까지 제공하면서 언어를 습득하게 하는 여자를 뜻한다.


Sleeping Dictionary는 나한테 2가지를 생각하게 하고 하나의 놀라움을 준 영화이다.

1930년대 영국의 식민지인 말레이지아의 사라왁이란 지역이 배경이 된다. 여기에서 배경설정에 따른 인물들의 배역이 최근의 “도전 지구탐험대”에서 본 것과도 다르다는 점에서 저것도 서구인들의 동양문화의 왜곡이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고 원주민과 식민지 통치인의 사랑이라는 내용에서 여자 주인공을 굳이 순수 원주민이 아닌 혼혈로 설정한 것도 제작사의 편의 주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자신들의 명령에 복종해야만 하는 미개한 인종이 아시아 인종이라고 말하는 듯 싶어 씁쓸한 점이 없지 않아 있다. 결론으로 가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은 문화적 지배력도 초월한다는 의도를 심은 듯 싶지만 영화 전반적인 내용에서는 그렇지 않다.


나를 놀라게 한 것은 여자 주인공인 제시카 알바 였다. 영화를 보는 내내 예쁘다는 생각으로 저 배우가 누구일까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배우에 대해 알아보니, 이런…

최근 나한테 큰 실망을 주었던 DVD인 “다크 엔젤”의 주인공이지 않은가? “다크 엔젤”에서는 어설픈 무술을 하는 입술 두툼한 신인배우로만 기억되었는 데, 이렇게 예뻣다니…

“제시카 알바”라는 배우를 새롭게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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