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의 탐정가 – 서스펜스와 코메디를 합친 최고의 추리영화

5인의 탐정가 – 서스펜스와 코메디를 합친 최고의 추리영화


고전영화이다. 1976년 작으로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로 내가 좋아하는 “명탐정 코난”과 “소년 탐정 김전일”에서도 이 영화의 포맷을 사용할 정도로 유명한 영화이다. 특히나 이 영화는 내가 중학교 이후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어서 더욱 재미있었던 지도 모른다.

고저택에 유명한 탐정 5명이 불러 모여져서는 하나의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이 영화를 오랜만에 다시 보니 “김전일 시리즈”나 “코난” 시리즈에서 담아내지 못한 것이 보였다. 코메디적 요소가 그들 만화책에서는 없었다.

이 영화를 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기억이 날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여러 추리소설에서 유명했던 사람들을 패러디한 것을. 내 경우에는 아가서 크리스티의 포와로와 제인 마플이 보였다. 아가서 크리스티의 추리 소설을 읽었지만 다른 소설은 읽어보질 못해서 다른 인물들은 몰랐지만 대략 유명한 소설의 인물을 패러디 한 것을 눈치 챌 정도는 되니까…

실제 원작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영화 극작가가 이렇게 여러 소설의 탐정들의 모티브를 빌어서 하나의 사건을 추리하는 이 영화에서 서스펜스를 비롯하여 코미가 넘치는 넘치는 영화를 만들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 이 영화가 고전이라는 이유로 정규방송에서 다시 볼 수없다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오랜만에 다시 보게 되니까 예전에는 몰랐는 데 여기 등장하는 배우중에 눈에 띄는 배우는 역시 “알렉 기네스”였다. 스타워즈 시리즈 중에 에피소드 4에서 오비완 캐노비로 열연한 이 배우가 장님의 집사로 코믹하게 연기를 한 것을 보고 역시 연기파 배우라는 감탄이 나왔다. 그리고 2번째로 놀라게 한 배우는 최근에는 해리포터로 인해 맥고나걸 교수로 눈에 익숙해진 “매기 스미스”의 육감적인 모습이다. 당시에도 40대였지만 상당히 매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 외에는 물론 형사 콜롬보의 “피터 포크”도 보이긴 하지만 조연으로 나온 “제임스 크롬웰”도 빼놓을 수 없다. “The Sum of all Fears”에서 대통령으로 연기했고 “장군의 딸”에서 장군으로 연기한 중후한 연기자가 코믹하게 나온것도 눈여겨 볼 만했다. 이런게 고전 영화를 보는 재미랄까…

정말로 추리 영화의 재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라면 고전영화이지만 이것을 반드시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리고 이것을 본 후 “명탐정 코난”과 “소년 탐정 김정일” 시리즈 중에서 이 영화를 패러디한 사건 부분도 다시 보라고 권하고 싶다. 얼마나 이 영화에서 모티브를 빌려 사용했는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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