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김지훈
– 출연 : 조재현, 차인표, 송선미, 손병호, 박철민
– 제작 : 한국, 2004
– 장르 : 코메디, 액션
영화를 보면서 생각나는 것은 차라리 극장에서 볼 걸… 이었다. 자꾸 뒤척이게 되고 리모콘으로 빠른 재생을 누루고 있는 나를 인식했기 때문이었다.
재미없는 영화는 아니지만 뻔히 짐작되는 스토리와 코메디 요소가 영화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도록 집중시켜주지 않기 때문이었다.
영화 자체는 어색하긴 해도 차인표의 사투리를 사용한 코믹 연기와 조재현의 코믹 연기는 볼 만했고 송선미의 깜찍한 모습도 볼 만했다.
차인표나 조재현이 드라마에서는 항상 대박이었지만 영화에서는 100만이 넘은 적이 없었는 데 이 영화로 넘었다고 하니 역시 극장에서 보는 게 집에서 괴로워(?)하며 보는 것보다 나았나보다.
극장에서 보면 졸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리모콘으로 건너띄기를 하진 않을 테니까.
OST 중에서 “목포는 항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