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 필름스 (Jam Films) – 7명 명장들과 인기배우들의 단편 영화 축제


현대 일본 영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7명의 감독들이 저예산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단편 영화라 하여 무명들이 나오는 것이 아니다. 감독들 만큼이나 유명한 인물들이 출연하는 영화이다.

1시간 47분여 동안 이들 7명의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단편영화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색다른 즐거움이었다. 그 장르도 다양하여 감독의 특성대로 멜로, 미스테리, 액션, SF, 판타지 등 여러 장르를 맛볼 수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감독들로는 버수스, 얼라이브의 “키타무라 류헤이” 감독은 그 특성대로 액션과 판타지의 영화 메신저를 연출했고, 링 라센, 드래곤헤드의 “이이다 조지” 감독은 특수효과를 가미한 코메디 영화를 연출했다.

그리고 연예사진과 곧 일부 극장에서 개봉 예정인 2LDK/아라가미의 “츠츠미 유키히코” 감독은 인간 관계의 스릴러물을 연출하였고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유명한 “유키사다 이사오”감독은 경쾌한 청춘물을 코믹하게 그려내었다.

또한 국내에 가장 많은 팬을 가진 감독이라고 생각되는 러브레터, 4월 이야기의 “이와이 슌지”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다른 디지털 영상으로 몽환적인 실험적 작품을 그려내었다.

기존의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집한 감독도 있고 실험적인 작품으로 만든 것들도 있어서 그들만의 독특한 영상을 즐기기에 100여분의 시간이 아깝지 않게 느껴지게 하는 작품이었다.

1. “메신저(messenger)”
감독 : 기타무라 류헤이(北村龍平)
출연 : 기타무라 카즈키(北村一輝), 우오타니 카나에(魚谷佳苗)

2. “켄다마(けん玉)”
감독 : 시노하라 테츠오(篠原哲雄)
출연 : 야마자키 마사요시(山崎まさよし), 시노하라 료코(篠原凉子)

3. “냉동 수면(コ-ルドスリ-プ)”
감독 : 이이다 조지(飯田讓治)
출연 : 오오사와 타카오(大澤たかお), 츠노다 토모미(角田ともみ)

4. “판도라-홍콩 다리(Pandora-Hong Kong Leg)”
감독 : 모치즈키 로쿠로(望月六郞)
출연 : 요시모토 다카미(吉本多香美)

5. “히지키(HIJIKI)”
감독 : 츠츠미 유키히코(堤幸彦)
출연 : 사사키 쿠라노스케(佐佐木藏之助), 아키야마 나츠코(秋山菜津子)

6. “저스티스(JUSTICE)”
감독 : 유키사다 이사오(行定勳)
출연 : 츠마부키 사토시(妻夫木總), 아야세 하루카(綾瀨はるか)

7. “아리타(ARITA)”
감독 : 이와이 슌지(岩井俊二)
출연 : 히로스에 료코(廣末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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