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무서운 이야기A : 어둠의 까마귀 – 아주 뻔한 이야기

아주 무서운 이야기A : 어둠의 까마귀 – 아주 뻔한 이야기


히라야마 유키아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제작한 공포영화이다. 많은 매니아를 보유한 원작은 시리즈로 출간하고 있는 데 히라야마가 자신의 소설에 대해 언급한 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저술하였다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 소설의 첫번째 내용이자 대표작인 내용을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 아이돌 스타 “사토 히로코”의 첫 영화로 알려져 있다.

제목의 까마귀에서 연상되는 부분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영화 초반의 여고생의 죽는 장면은 초반 5분의 법칙을 정석대로 따르는 눈길끄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첫 도입부로 이 영화를 슬래쉬 영화로 기대를 하면 실망을 하게 된다.

영화는 잔인한 살인 장면을 보여주는 것보다는 괴기스럽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사건들을 보여주면서 피얼룩지는 살인 장면보다는 일본 공포 영화 특유의 세세한 연출을 통해 긴장감의 공포를 느끼게 해주는 영화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답답할 정도의 느린 연출이라고 느낄 정도로 세세한 화면 연출이라 볼 있고 핸드 헬드 카메라 연출을 이용한 불안한 시점은 영화를 긴장감있게 느끼기 보다는 아마추어의 인디 영화가 아닌가싶을 정도로 실험적 정신으로 만든 화면과 같은 느낌을 주었다.

스토리는 원작의 내용대로 만들었는 지는 모르겠으나 단순히 여름철 캠핑에서 촛불사이에 두고 하는 귀신이야기처럼 뚜렷한 정황없고 앞 뒤 맞지 않는 그런 구조이다. 지박령이니, 귀신이 모여드는 장소라니 같은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의 조합 정도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부 평가에서 말하듯 사토 히로코의 교복 입은 모습과 그녀의 가슴을 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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