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 레인 Heavy Rain 게임 리뷰

헤비 레인 Heavy Rain 게임 리뷰

게임소개

2010년 프랑스 개발사 퀀틱 드림 Quantic Dream 에서 제작한 인터렉티브 액션 어드벤쳐 게임 헤비 레인 Heavy Rain 이다.

필라델피아를 배경으로 연쇄살인마를 찾는 내용으로 4명의 인물을 조작해서 사건을 풀어나간다.

4명의 인물은 아이가 납치되어 아이를 찾는 아버지 에단 마스, 살인범을 추적하는 탐정 스콧 셀비, 수사에 참여한 FBI 요원 노먼 제이든, 프리렌서 기자로 사건을 쫒는 메디슨 페이지 를 조작한다.

이 게임은 2010년에 플레이스테이션 3로 출시를 하였고 2019년 PC로 확장되었다. 에픽스토어에서 1년 독점으로 판매를 하다 2020년 스팀에서 판매를 시작하였다.

에픽스토어에서 이 게임을 만원 이하의 가격에 세일을 한 적이 있었는 데, 당시 구입을 하지 못하고 스팀에서 구입을 하였다.


게임 설치 및 진행

헤비 레인 Heavy Rain 메인 메뉴

스팀 런처를 사용해서 게임을 설치할 수 있다. 한글은 자동으로 지원한다.

그래픽은 2010년 작품이므로 아주 뛰어나지는 않지만 좋은 퀄리티의 영상을 보여준다.

헤비 레인 Heavy Rain 패드 조작

게임의 조작은 패드를 이용해서 움직일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다.

QTE 조작

그런데 FPS처럼 동작 자체를 직접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방향 조정 정도만 하고. 대부분은 QTE Quick Time Event 의 버튼 조작으로 진행한다.

게임 진행은 초반에는 등장인물들을 순차적으로 소개하는 과정이 나온다.

먼저 주인공인 에단 마스의 행복한 시절과 아들을 잃고 2년이 지나 폐인이 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작된다.

탐정의 등장

그 후 탐정 스콧 셀비가 등장하면서 수사를 벌이는 과정을 보여준다.

ARI 시스템

세번째로 FBI 요원 노먼 제이든이 연쇄 살인 피해자 발견 장소에 등장해서 ARI 시스템을 이용한 수사를 이어간다.

여자 기자의 등장

네번째로 프리렌서 기자 메디슨 페이지가 습격당하는 사건을 겪은 후 에단 마스와 엮이게 되면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이 나온다.


게임 소감

헤비 레인 Heavy Rain 이 게임의 엔딩을 보는 데 3년이 걸렸다. 하다 말고, 하다 말고를 반복하였기 때문이었다.

문제의 원인은 조작감 때문이었다. 패드를 이용해서 방향을 돌리는 단순한 조작인 데, 오른쪽 스틱의 조작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실패를 자주 하였기 때문이었다.

패드 조작이 어려워 키보드를 이용함

그래서 자주 조작이 실패를 해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중간 바꿔서 조작을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키보드, 마우스 조작은 패드와 다르게 자세의 문제로 게임을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게임을 집중하지 못하고 가끔씩 하다보니 관심이 떨어지게 되었다.

헤비 레인 Heavy Rain 아들 구출

그래도 최근 이 게임을 결말을 마침내 보게 되었다.

게임에서 좋았던 점

조작은 안좋았지만, 게임의 진행과정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색다른 경험을 주었다.

헤비 레인 Heavy Rain 화면 분할 연출

스토리 뿐만 아니라 화면 연출도 색다른 연출을 보여 주었다.

캐릭터의 선택으로 분기점이 발생하는 내용이어서 선택에서 긴장을 주게 되었다.

그래픽도 오래된 게임이지만, 나쁘지 않았다. 내 시스템에서 무난히 작동을 하였다.

게임에서 안좋았던 점

헤비 레인 Heavy Rain 패드 조작의 어려움

역시 조작이 불편한 것이 최고 문제였다. 오른쪽 스틱으로 조작할 때 일부 구간은 작동이 되지 않아서 조작에 실패를 하였다.

그리고 연속으로 버튼을 클릭하는 조작이 있는 데, 이것은 버튼의 순서를 클릭하기 어려운 순서로 이어 붙여서 조작이 어렵게 하였다.

예를 들어 B키가 나온 후 X키가 나오면 오른손과 왼손을 이미 같이 사용한 상태인 데, 세번째로 LB키가 나와 손가락이 버튼에서 떼어져 실수가 나오게 하였다.

또한 QTE 액션 연출이 재미는 있지만 너무 자주 사용되어 나처럼 동작이 늦은 사람에게는 좋지는 않았다.

총평

비록 해피엔딩은 못보았지만, 스토리 재미는 빼놓을 수 없다.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가 그렇듯 스토리는 게임 엔딩 후 인상적이었다.

멀티엔딩이라 다른 좋은 엔딩을 보기 위해 다시 해 볼 수도 있을 텐데, 현재는 다시 해 볼 생각이 없다. 조작이 너무 짜증 나서 다시 한다면 속이 터질 것 같다.

이 게임의 제작사가 제작한 게임 중 처음으로 한 게임이다. 3개를 가지고 있는 데, 그 중 순서가 먼저인 것이라 했는 데, 다음 게임을 할 수 있을 지 의문이다.

비욘드 투 소울즈와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대기중이다. 이 게임들은 조작성에 문제가 없기를 빈다.

조작성만 아니었다면 최고의 게임이 되었을 것이다.

평가: 3/5

기타 이야기

ARI를 이용한 사건 조사

ARI 시스템은 외계인의 기술인가? 게임 내용에서도 현대의 기술로는 어울리지 않는 데, 이보다 업그레이된 기술이 나온다고 하는 데, FBI는 어떻게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지 설명이 부족하였다.

유리파편 속을 기어가는 주인공

본격적으로 게임에 빠지게 만든 장면이었다. 유리 파편을 기어가는 이 부분에서 캐릭터와 일체화 되는 느낌이 들었다.

느와르 영화 같은 장면

홍콩 느와르 영화를 보는 듯한 영화적 연출을 보여주었던 장면이었다. 총알 한 방에 원 킬하는 비현실적인 장면이기는 한데, 홍콩 영화를 보는 듯 싶었다.

형제의 결말

형제의 슬픈 사연을 왜 보여주나 싶었는 데, 이것이 종이접기 살인마의 탄생의 원인이었다니.

헤비 레인 Heavy Rain 엔딩 후 챕터 선택

엔딩을 본 후 챕터를 보니 6개 페이지로 끝났다.

엔딩이 23개의 멀티엔딩이라고 하는 데, 현재로는 재시도해볼 생각은 없다.


추가정보

게임정보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960910/Heavy_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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