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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2025년 개봉한 제임스 하위스 감독이 연출하고 라미 말렉이 주인공 찰리 헬러를 연기한 첩보 액션 영화 아마추어 The Amateur 이다.

CIA 암호 해독 전문가로 일하고 있는 찰리는 아내가 영국 출장으로 서로 잠시 떨어지게 되었다. 업무에 빠져 아내의 전화를 소홀하게 받기도 하였다.
다음날 출근하고 난 후 아내의 사망사고를 직상 상사로 부터 통보를 받게 된다. 범죄 조직의 탈출과정에서 인질로 잡혀 있다가 살해를 당한 것이다.
실의 빠져있던 찰리는 본인의 전산 능력으로 범죄자들의 정체를 알아내고 상사에게 체포를 요구하나, CIA에서는 비협조적으로 나온다.
상사의 비리를 정리해서 그것으로 협박해 본인이 직접 범인들을 죽일 테니,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하여 훈련을 받게 된다.
핸더슨이 훈련을 시켜주며, 그에게 직접 살인의 어려움을 충고를 한다. 찰리는 그것을 무시하고 직접 범인들을 죽이기 위해 훈련소를 탈출하고 범인을 찾아가게 된다.
육체적 능력이 아닌 기술과 정보력을 기반으로 한 머리싸움으로 범인들에게 복수를 하게 된다.
영화 소감
영화를 조사하다 보니 로버트 리텔의 1981년 동명의 소설을 영화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인가 본 시리즈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아마추어 The Amateur 영화를 보면서 왠지 소설을 영화로 만든 듯한 느낌이 들었다. 각색을 통해 중간 내용이 축약된 듯한 느낌이 말이다.
좋았던 점
라미 말렉의 연기를 처음으로 제대로 보았다. 보헤미안 영화로 유명한 배우이지만, 영화를 아직 못보아서 이 배우의 연기를 제대로 본 작품이 이것이었다.
아내를 잃고, 복수심에 빠져 범인을 직접 처단하려고 하지만 살인에 대한 부담감과 공포에 대한 내면적 갈등을 연기를 하였다.
스토리 진행에서 짜임새 있게 진행되어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매트릭스로 유명한 로렌스 피시번이 요원 강사로 나오면서 멘토적인 연기를 하는 데, 극의 재미를 높여주었다.
안좋았던 점
이 영화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것은 실수였지 않나 싶다. 범인을 쫒는 과정에서 비현실적인 연출이 보였다. 조금 과거가 배경이었다면 넘어갈 수 있었을 텐데, 현실에서는 금방 들킬텐데 하는 의문이 드는 장면들이 있었다.
중간에 CIA 내부 정치 다툼에서 자세한 서사가 이어지지 않아서 찰리를 둘러싼 정황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았기도 하였다.
후반부에는 너무 도덕적인 착한 연출로 마무리를 지어서 힘이 빠진 결말로 느껴졌다. 액션영화로는 실망스러운 연출이었다.
총평
슈퍼 히어로 영화가 아닌 현실적인 인간의 액션 영화를 오랜만에 보았다. 라미 말렉과 로렌스 피시번의 케미도 좋았다.
후속작이 기대가 되는 결말 장면으로 헐리우드 영화다운 결말이구나 했다.
문제는 원작 소설이 시리즈가 아니어서 과연 후속작이 나올 지는 모르겠다. 그럼에도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기대를 가지게 한다.
배우이야기

찰리 헬러를 연기한 라미 말렉이다. CIA의 암호 해독 전문가이자 보안 시스템을 구축한 전문가로 나온다.
복수심을 위해 회사 상사의 흠집을 파헤친 후 협박하는 똘아이 기질을 숨기고 살고 있던 인물이다.
이 배우의 다른 유명한 작품들도 한 번 볼 생각이 든다.

핸더슨을 연기한 로렌스 피시번이다. CIA 현장 요원이자 찰리를 교육시키는 인물로 나온다.
많은 분량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이상적인 멘토 모습을 보여준다.
후속작이 나온다면 찰리와 좌충우돌하면서 사건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0899043

007은 실종으로 처리되어 사라진다. 임무가 실패하면서 비밀요원들의 정체가 적들에 의해 공개되면서 요원들의 죽음을 당하고, M을 목표로 하는 적 실바의 공격으로 MI6도 공격을 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