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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은 서펀트 소사이어티 용병단이 거래를 하려고 한 물건과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그들이 점거를 한 수도원에 잠입하였다.
전투 끝에 두목은 놓치지만 물건과 인질은 구하게 된다.
이로 인해 백악관 파티에 초대를 받은 샘 윌슨과 호아킨은 이샤야 브래들리와 같이 백악관 행사에 들어간다.
대통령이 된 새디어스 로스는 셀레스티얼에서 채굴할 수 있는 아다만티움의 사용 협정을 맺는 연설을 하던 중 이샤야를 비롯한 몇 명 초대한 인물들의 총격을 받게 된다.
대통령 역량을 의심받는 로스와 캡틴 윌슨은 사건 조사과정에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배후의 존재를 찾기가 어려워진다.
영화 소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는 캡틴 시리즈 중에서 4번째 작품이다. 스티브 로저스의 은퇴 이 후 팔콘과 윈터 솔저에서 제 2대 캡틴인 존 워커에 이어 샘 윌슨이 3대 캡틴이 된 이 후의 이야기이다.
여기에 인크레더블 헐크 시리즈에서 헐크를 쫒는 장군이었던 로스가 대통령이 되면서 캡틴과의 충돌이 예견된 내용이었다.
문제는 영화의 예고편에서 이미 레드 헐크가 누구인지 다 밝혀진 상태라 영화상에서 로스와 캡틴의 불협화음이 전해 긴장감을 주지 않았다.
원래 로스 장군을 연기하던 윌리엄 허트가 2022년 사망을 하여서인 지, 해리슨 포드가 로스 장군을 연기했는 데, 미안한 말이지만 로스의 존재감이 떨어졌다.
해리슨 포드의 연기력의 문제라기보다는 그의 이미지가 로스와 맞지 않은 것이었다. 해리 포터의 덤블도어 교장도 배우의 사망으로 교체를 했지만 교체했음에도 존재감의 차이를 느낄 수 없었던 것과는 차이가 많이 났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
그동안 죽을 썼던 마블 영화 시리즈에서 그나마 액션이 볼 만하였다.
슈퍼 솔져가 아닌 일반인이 비행 슈트로 F18 전투기와 전투를 벌이는 공중 액션은 가장 멋있는 장면이었다. 근래 본 액션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이었다.
시리즈의 3편인 시빌 워를 연상시킬 정도로 정치적인 갈등과 샘 윌슨의 개인 갈등의 묘사가 서사적 재미가 깊어져서 재미를 주었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전작 중에는 중국의 투자를 받아서 중국 냄새가 난 작품이 있었는 데, 이번 영화는 일본의 투자를 받았는 지 벚꽃과 일본 총리 등 일본 빨아주기가 나왔다.
감독이 벚꽃 성애자가 아닌가 의심이 들었다. 워싱턴 D.C 에 벚꽃이 저렇게 많이 피어나고, 로스가 딸 베티와 벚꽃길을 걷는 추억이 있었나 싶다.
감독인 줄이어스 오나의 전작인 클로버필드 패러독스에서는 일본향이 나지는 않았는 데, 이번에 뭔 문제가 있었나?
아니면 최근의 미중관계에 따라 중국을 배제하고 일본을 다시 밀어주기로 한 건가? 소니의 영향이 있었나?
액션에서 비행 전투씬이 아닌 대인 격투 액션은 전작들에 비해 약했다. 파워와 긴박감이 떨어졌다. 최근의 다른 마블보다는 낫지만, 캡틴의 전작 윈터솔져와 시빌 워에 비하면 약해졌다.
빌런인 리더의 존재감이 너무 약했다. 시빌 워의 제모 남작의 존재감에 비하면 보여주는 것이 너무 없었다. 어둠 속에 있을 때가 그나마 나았다고 할까.
총평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는 망해가고 있는 마블 유니버스에서 새로운 돌파구가 되리라는 기대를 받은 영화였다.
그런데 제작 과정에서도 수정이 많이 일어나고, 제작비도 많이 투자를 하였지만 결과물이 기대만큼 제대로 나오지는 않았다.
시빌 워 만큼의 갈등과 신념의 충돌을 보여주는 서사적인 면도 없고, 정치적 갈등도 약하게 표현되었다.
오직 캡틴의 방패를 보여주는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캡틴의 신성화 작업이 보였다. 방패 나오는 장면에서 효과음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
비행 전투 장면만 건질 수 있었다.
다음 마블 영화도 쉽지 않을 듯 싶다.
배우이야기
샘 윌슨과 캡틴 아메리카를 연기한 앤서니 매키이다.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와 어벤져스에 출연하였고 IO와 같은 독립영화에도 출연을 하였다.
영화 중간에 윈터 솔져 세바스찬 스탠이 잠깐 등장하여 같이 있는 장면이 있는 데, 나이가 든 티가 났다. 둘 다.
호아킨 토레스로 제 2대 팔콘을 연기한 대니 라미레즈이다.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 에서 등장하였다.
탑건 매버릭에서 팬보이로 출연하기도 했다.
젊은 배우인 데도 파워있는 액션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썬더볼트 로스와 레드 헐크를 연기한 해리슨 포드 이다. 에어 포스 원에서 액션을 하는 대통령을 하던 시절이 그립다.
앞 서 말했지만, 윌리엄 허트의 로스 장군 연기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루스 뱃세라프라는 인물로 블랙 위도우의 일원을 연기한 쉬라 하스 이다. 대통령 보좌관으로 나온다.
얼핏 보면 왜소증이 있는 여자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 캐릭터로 보였다. 블랙 위도우스런 액션이 얼핏 나오기는 했지만 그다지 임팩트가 있지는 않았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4513804
PS : 굳이 일본의 군사적 충돌 장면이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중국과의 충돌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2차 대전 때의 경험이 있는 미국에서 일본과의 해상 전투를 연출하다니.
쿠키 영상은 1개가 있다. 마블 영화는 영화 끝나고 잠깐의 엔딩 크레딧이 나온 후 쿠키 영상 1개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전부 끝나고 1개가 나온다.
이 영화는 전체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는 1개만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