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소개
지구에는 갑자기 닥친 서치 폭풍의 원인이 잊혀진 해왕성 탐사선에서 있다고 여겨진다. 이에 로이 맥브라이드는 우주에서 실종된 아버지 클리퍼드를 찾으러 떠나게 된다,
달을 거쳐 화성, 그리고 해왕성까지 긴 여정을 지나는 모험을 하게 된다.
영화 소감
브래드 피트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SF 영화이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2016년작 잃어버린 도시 Z 로 인상적인 연출을 보인 바 있지만 SF 영화는 처음인 감독이었다,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의 출연배우들로 브래드 피트와 토미 리 존스와 같이 연기가 뛰어난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이라 기대를 가졌다.
이 영화가 흥행이 실패한 작품이라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뭔가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
영화에서 좋았던 점
우주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시각적 효과는 약간의 어색함은 있었지만 대부분은 좋았다.
아버지가 우주 탐사에 참여해서 어린 시절 고독하게 자란 주인공의 심리 상태에 대한 표현은 나름 공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우주 모험적인 부분에서도 달, 화성, 해왕성 등의 풍경과 과학시설을 상상력 염감이 뛰어나게 표현하였다.
물론 배우들의 연기력도 좋았다.
영화에서 안좋았던 점
그런데 안좋았던 점이 더 많았다.
뭔가 이상하다 싶었는 데, 찾아보니 과학적 오류라고 이미 평가를 받은 장면들이 있었다. 특히 달 표면을 달리는 월면차의 액션장면.
긴박한 연출을 하기 위한 영화적 표현이기에는 실수가 심했다
그리고 영화의 전체를 아우르는 인간의 관계와 존재성에 대한 철학적 이야기들은 공감을 불러 일으키지 못해 따분하고 꼰대의 발악으로만 그려졌다.
외계인의 존재를 찾고자 하는 아버지의 의지가 꼰대로 표현되었다.
영화 우주인은 그런 면에서 외계인을 통해 자아를 찾는 과정을 그려내기라도 했지만, 이 영화는 스스로 죽지 못하고 살고 있는 우주적 꼰대를 보여주었다.
총평
애드 아스트라 Ad Astra 에서 로이 맥브라이드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달 기지를 통해 화성에 도착 후 사건을 겪으면서 어렵게 해왕성에 도착을 하게 된다.
이 과정은 오디세우스를 연상하게 하는 모험 이야기처럼 재미있게 다가왔다.
그러나 아버지를 만나면서 탐사 실패의 진실과 아버지와의 관계 구도의 재성립에서 일반적인 클리셰와는 다른 연출로 실망을 주었다.
영화에서 어려운 양자역학을 끌어들여 성공한 인터스텔라와는 다르게 공감이 되지 않는 난해한 철학을 들여서 실패한 영화가 되었지 않나 싶다.
우주 장면만 보면 인터스텔라처럼 IMAX에서 보면 볼 만한 장면들은 꽤 있었다.
그러나 결말로 가면서 실망스런 이야기가 영화의 단점으로 남았다.
배우이야기
로이 맥브라이드 를 연기한 브래드 피트 이다. 감정 표현이 극히 억제가 가능한 냉철한 우주비행사로 나온다.
파이트 클럽 영화에서 이 배우의 매력을 느낀 후 좋아하는 배우이다.
클리퍼드 맥브라이드 를 연기한 토미 리 존스 이다 외계 존재를 밝히는 데 신념을 바친 인물이다. 그것을 위해 무엇인 든 해 낸 인물이기도 하다.
도망자로 알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맨 인 블랙 이 가장 떠올리게 하는 배우이다.
이브 맥브라이드 를 연기한 리브 타일러 이다. 로이의 아내 역으로 회상씬에 나오다 결말에 나오는 역이다.
반지의 제왕에서 엘프의 아름다움을 담당했던 배우였는 데, 이 영화에서는 시간의 흔적이 많이 남았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2935510
너무도 잘만든 영화를 멋지게 DVD로 출시되었다. 첫번째 DVD에 있는 영화를 코멘트리라 같이 보면 감독과 출연진들의 대화로 영화속 다른 내용도 알 수 있게 되어 참으로 영화외의 풍부한 정보를 준다.
소음을 내고 있는 변기로 인해 잠을 못자는 것과 연락이 끊긴 아내 렌카에 대한 걱정이다. 정신적으로 피폐해져 가는 순간 화장실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확인해 보니 의문의 외계 존재를 만나게 된다.
충격으로 우주로 날아가게 된 라이언을 맷이 뒤쫒아 구조 한 후 왕복선 익스플로러에 되돌아오나 파손이 심해서 ISS의 소유즈로 이동해서 지구로 돌아가기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