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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소개
전쟁과 환경 오염으로 황폐해진 지구에서 대기 오염을 막기 위한 스카이넷 구조물을 설치하던 중 운석이 홍콩에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 운석에서 외계 식물인 판도라가 등장하면서 그 식물이 거대화하고 주변을 파괴하면서 인류는 판도라가 있는 지역을 포기하고 물러나게 된다.
판도라는 주변을 파괴하지만,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데, 거대한 폭풍우가 오면 성장이 멈쳐있던 판도라가 다시 성장할 것을 우려해서 특수 부대를 투입하기로 한다.
영화 소감
2022년 오현휘 감독의 미래전투 Warriors of Future 는 외계 식물에 파괴된 아포칼립스 배경으로 로봇과 엑소 슈트를 장착한 미래 군인들이 등장하는 SF 액션 영화이다.
중국의 SF 영화는 기기협 처럼 우뢰매급 영화도 있지만, 한국 기술력을 도입하여 유랑지구 같은 준수한 영화도 만들었다.
미래전투 Warriors of Future 는 729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하여 만든 영화로 중국에서 만든 SF 영화 중 기대를 갖게 만든 영화였다.
영화의 좋았던 점
이 영화는 비주얼 시각효과와 CG는 준수한 편이었다. 차량과 무대세팅등이 파워레인져보다는 나은 퀄리티를 보여주었다.
아이언맨의 슈트보다는 현실적인 엑소 슈트를 표현하여 미래 군인의 장비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엑소 슈트를 장착하고 움직이는 액션 장면은 박진감이 긴박하게 연출하여 지.아이.조 의 엑소슈트 장면보다는 나았다.
안좋았던 점
스토리가 진부하고 개연성이 부족한 점이었다. 전쟁, 환경오염, 운석, 외계식물 등 여러 클리셰를 섞어서 만든 정말 아포칼립스다운 세계관이 집중에 방해가 되었다.
인물들의 서사나 감정선도 얕아서 주인공들에게 몰입을 할 수 없었고, 억지스러운 개그 코드도 헛웃음을 지게 하였다.
액션의 연출에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시퀀스를 따라한 듯한 연출이 많이 보여서 식상하였다.
총평
넷플릭스에서 추천해서 보았지만, 조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 영화였다.
시각적 연출은 돈을 들인만큼 어느 정도 결과를 보여주었다. 감독이 특수효과 전문이라 CG 연출력은 괜찮았다.
그런데 스토리의 개연성과 공감도는 떨어져서 몰입하는 것은 어려웠다. 이것은 김현주 주연의 정이 JUNG_E 에서 느겼던 것과 비슷했다.
캐릭터들의 억지스러운 설정으로 중국뽕이 보이는 것도 조금 안좋았던 모습이었다. 이것은 중국영화 특징이니 어쩔 수 없으려나.
기대를 가지고 보았지만 약간의 실망을 하게 된 중국 SF 영화였다.
배우이야기
존슨역을 연기한 유청운은 타일러의 동료로 나온다. 오랜 연기로 멜로, 드라마, 느와르 등 다양한 작품에 나왔던 배우이다.
이제는 나이가 많이 든 모습이다.
타일러역을 연기한 고천락이다. 중국 액션 배우의 대명사이다. 나이가 50대 중반인데 아직 액션을 하고 있다.
박사 역을 연기한 유가령이다. 젊은 시절은 정말 예뻤는 데..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7375466
영화시청 : https://www.netflix.com/title/81473627
그래서 난 우리 중국 영웅들의 Kung Fu를 보여주기로 결심했다.” 감독인 유진위가 인터뷰 때 한 말이다.
유진위 감독은 주성치가 주연한 도성, 서유기 시리즈와 같은 코미디 영화를 주로 찍은 사람이다. 그래서인가?
중국영화라고 하면 아무래도 무협영화가 떠오르고, SF는 전혀 매칭이 안되었다. 아무래도 전작들의 수준이 있었기에… 예를 들면 미래경찰, 기기협 같은 중국판 우뢰매 수준의 영화들이 떠올랐다.
내전에서 영웅이었던 윤정이 ( 김현주 )는 마지막 미션에서 실패를 하고 죽게된다.
크로노이드 사에서는 윤정이 의 뇌를 복사하여 전투AI를 개발하는 데, 윤정이의 딸 윤서현 ( 강수연 )이 팀장으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