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수사단 예능 리뷰

넷플릭스에서 6월 18일에 방영을 시작한 새로운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을 보았다.

제작사가 TEO 로 김태호 피디가 설립한 회사이고, 제작 피디는 정종연 이었다.

정종연은 내가 후속 시즌이 만들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던 대탈출을 연출한 감독이다. 작년에 데블스 플랜 을 예능을 넷플릭스에 방영을 하기도 했다.


미스터리 수사단 기본 정보

미스터리 수사단 오프닝 로고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한 편당 약 45분 분량의 방영시간을 가진 내용을 6개의 편수로 방영하는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시즌 1에는 2개의 에피소드를 각각 3편씩 구성해서 이야기를 한다.

첫번째 내용은 사이비 종교에 의해 발생한 실종사건을 해결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극비의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의 승조원 실종과 데이터 회수 임무를 다루었다.

정종연의 대탈출의 후속작 개념이다. 데블스 플랜이 더 지니어스를 계승한 것과 비슷하다.

미스터리 수사단 출연진 소개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출연진으로는 김도훈, 이은지, 이용진, 카리나, 존박, 이혜리 가 나온다.

미스터리 수사단 전체 인원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기본 연출 방식은 대탈출 처럼 구성원이 힌트를 찾고 퍼즐을 풀고 해결하는 것이다.

대탈출 때도 세트 제작에 제작비가 많이 들었다고 하였는 데, 이 미스터리 수사단 의 경우에는 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 세트가 제작되어 눈길을 끌었다.


출연진

이용진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웃찾사, 코빅의 개그맨 출신으로 다양한 예능에 출연한 바 있지만 이러한 버라이어티의 게스트가 아닌 주요 출연진으로는 처음이 아닌가 싶다.

치고 빠지는 개그감은 있지만, 해결을 하는 데 주도적인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가장 연장자였지 대탈출의 강호동과 같은 구심점은 되지 못했다.

김도훈과의 케미를 보여주었지만, 억지스러웠다.

존박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슈퍼스타 K2 오디션 출신의 가수로 가수로도 자리를 잡았지만, 엉뚱한 매력으로 예능에서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예능에서 게스트로 출연하였지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이 처음이지 않나 싶다. 음악 프로나 라디오에서는 DJ로 중심을 잡은 바는 있다.

이번 작품에서는 두뇌캐로 나온다. 그런데 대탈출의 신동 캐릭터와 비교하면 웃음끼가 빠진 캐릭터여서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이은지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코빅에서 개그우먼으로 출연하다가 정종연의 대탈출에 보조 출연자로 출연하기도 하였다.

나형석의 지구오락실 예능에 출연하면 인지도를 많이 얻었다.

이번 작품에는 개그 요소를 감초처럼 넣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는 데, 지구오락실의 모습처럼 출연자들끼리의 케미에 의해 나타나는 웃음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혜리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걸스데이 걸그룹 멤버 출신이자 진짜 사나이 예능으로 인지도를 얻고 응답하라 1988 로 연기로도 인기를 얻은 이혜리 가 나온다.

놀라운 토요일로 오랜 기간 예능의 MC 도 맡은 바 있어서 기대를 가졌지만, 미스터리 수사단 에서는 캐릭터 형성에 아직 미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존박 처럼 지능캐로 나오는 듯 싶지만, 혜리라는 캐릭터가 연기와 예능에서 보여준 인상이 있다 보니 그건 맞지 않는 옷으로 보이게 한다.

그리고 시기적으로 연인과의 안좋은 결별이 있다보니 방송 속에서 보이는 웃는 모습이 마냥 좋아보이지는 않았다.

김도훈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무빙 에서 반장으로 눈에 익은 김도훈이 나온다.

잘생긴 막내 역인가 보다. 지능캐도 아니고, 개그캐도 아닌 행동파 막일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기 외의 예능에 고정으로 나오는 것이 이번 작품이 처음이 아닌가 싶다.

카리나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걸그룹 aespa 의 멤버 카리나 이다.

음악 프로 출연 말고 예능도 거의 하지 않는 카리나였고, 연기도 하지 않았는 데, 버라이어티 예능에 출연한 것이 희안할 정도이다.

이 작품에서는 소품들을 챙기는 캐릭터를 보여주어 엉뚱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퍼즐 해결에는 주도적인 모습은 보이지는 않았다.


소감

미스터리 수사단 방탈출 아류
이미지 출처 : 예고편 캡쳐

6개의 편으로 비교적 짦은 내용이었고, 에피소드도 2개 뿐이어서 아직 미스터리 수사단 에 평가를 내리기에는 부족한 면은 있다.

일단 구성원 멤버들의 케미가 아직 형성되지 않아서 케미들간의 코믹한 장면도 보이지 않고, 억지로 이끌고 있다는 느낌만 있다.

정종연 PD가 대탈출과는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양이다. 대탈출은 강호동을 비롯해 강호동과 연결된 출연진으로 초기부터 강호동이 중심이 되어 캐릭터 형성이 되어 있었지만 이 작품은 앞으로 만들어가는 방향에 따라 달라 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정종연이 꾀하는 것이 새로운 예능 보석을 발굴하는 것이라면 성공을 빈다.

그런데, 이번 시즌 1 (?) 에서 보여준 모습에서는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연출상의 문제로 사건이 해결되면 대탈출의 경우 멤버들이 모여서 구호를 외치고, 그 다음 주에는 서로의 역할을 평가하면서 잔 여운을 즐겼는 데, 이번에는 그러한 것이 없다.

해결이 된 것인 지 모를 정도로 엔딩 처리를 하였다.

내용면에서도 첫번째는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것인 데, 판타지스러운 내용으로 현실성이 없었고, 두번째는 영화 라이프가 떠올리는 듯한 내용으로 독창적인 부분이 결여되었다.

대탈출의 타임머신 기계를 재활용하는 듯한 공간 이동 기계도 새롭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시즌 2를 기다리게 한다. 대탈출과 같은 버라이어티 예능을 좋아하니까.


추가정보

나무링크 : https://namu.wiki/w/%EB%AF%B8%EC%8A%A4%ED%84%B0%EB%A6%AC%20%EC%88%98%EC%82%AC%EB%8B%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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