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시니카 뮤지엄 Machinika Museum 은 2024년 5월 14일부터 27일까지 스팀에서 무료로 배포하였다. 이 때 라이브러리에 이 게임을 추가하였다.
Littlefield Studio 라는 개발사에서 만든 SF 어드벤쳐 퍼즐 인디 게임이다.
정식 출시는 2021년 3월 24일에 한 게임이다.
이 글의 순서
게임 설치
스팀 라이브러리에 추가되어 게임을 설치하였다.
특이한 것은 게임 설치 후 나오는 메인 메뉴의 화면이 특이한 해상도였다.
1920 x 2160 해상도의 사이즈여서 게임을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환경 설정에서 바꾸었다.
아. 한글은 자동으로 인식되어 나왔다.
설정에서 해상도를 16 : 9 종횡비인 3840 x 2160 으로 수정하였다.
언어가 한국어로 설정되어 있는 데, 음성이 아닌 자막이었다.
화면 메인 메뉴의 구성이 위와 같이 변경이 되었다.
1920 x 2160 와 3840 x 2160 의 해상도 차이는 밑에서 추가로 알려주겠다.
게임 진행
게임은 외계의 존재가 만든 유물을 연구하는 캐릭터가 되어 조작하여 유물에 담겨진 퍼즐을 푸는 게임이다.
게임은 챕터 형식으로 한 판 깨면 다음판으로 넘어가는 방식이다.
챕터는 2개 부분으로 되어 있는 데, 처음은 유물을 받고 개봉하는 퍼즐이고 후반은 유물을 복구하는 퍼즐을 푸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개봉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으나 유물을 푸는 퍼즐에서는 전혀 짐작을 하지 못하기에 작동되는 부분을 하나씩 건드리면서 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정말로 힌트도 없이 진행하는 것이어서 의외성을 찾는 재미도 있지만, 짜증도 난다. 게임 초반 챕터에서는 익숙하지 않아서 많이 헤맸다.
하나의 챕터를 풀고 다음 챕터를 풀면서 유물들이 서로 연관이 있는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면 게임의 끝을 보게 될 것이다.
그동안 풀었던 유물을 모두 조합하는 것이 마지막 챕터이다.
마지막 퍼즐을 풀고 나오는 컷씬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너무 일찍 끝난 것은 아닐까 하는.
원래 판매가가 8500원인 데, 만약 이 가격에 구입을 했다면 후회할 지도 모르겠다. 너무 짦았기에.
엔딩 마지막에 머시니카 아틀라스 가 언급이 되었다. 2024년에 발매를 한다고 하는 데, 아마도 이 게임을 무료로 배포한 것이 이 홍보를 위한 것인가 보다.
게임 엔딩 후 챕터 선택에 들어가면 9개 챕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개별적으로 또 풀 수 있다. 그러나 과연 또 풀어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나는 초반에 많이 헤매어서 6시간 플레이를 했는 데, 2 ~ 4시간 정도면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느긋하게 머리를 굴리면서 즐기기에는 간단한 게임이라 무료 배포 시기에 라이브러리에 넣은 사람이라면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아틀라스도 기대를 하는 데, 그것은 챕터가 많았으면 좋겠다.
게임을 하면서 신경을 거슬리는 배경음이 있는 데, 복도를 걸어가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이것이 처음에는 퍼즐을 푸는 데 주는 효과음인 줄 아는 혼동을 받기도 했다가 나중에는 거슬리는 소리로 들렸다.
박물관 연구실이라는 효과를 주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너무 반복적이어서 거슬렸다.
추가 정보
게임 정보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07190
머시니카 뮤지엄 Machinika Museum 의 해상도를 위에서 언급한 부분을 조금 더 자세히 확인해 본다.
위의 화면이 설치 후 보여지는 기본 해상도 1920 x 2160 으로 된 화면이다. 뭔가 이 게임에 최적화된 화면인가 싶었는 데, 아니었다.
아래의 버튼을 보면 일부 버튼이 안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16 : 9 해상도인 3840 x 2160 로 보면 버튼이 모두 보인다.
왜 1920 x 2160 을 처음에 보여주었는 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