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 망원경을 수리하던 특별수행가 라이언 스톤 ( 산드라 블록 )과 임무 사령관 맷 코왈스키 ( 조지 클루니 )은 갑작스런 우주 쓰레기와 부딪히게 된다.
충격으로 우주로 날아가게 된 라이언을 맷이 뒤쫒아 구조 한 후 왕복선 익스플로러에 되돌아오나 파손이 심해서 ISS의 소유즈로 이동해서 지구로 돌아가기로 한다.
소유즈로 이동하던 중 맷의 제트팩에 있던 연료 부족으로 조정에 실패해서 둘은 ISS에 안착하지 못하나 스톤은 다리가 풀려있던 낙하산 줄에 걸려서 정지하게 된다.
맷은 스톤을 살리기 위해 연결하고 있던 케이블을 풀고 우주선 밖으로 멀어지게 된다.
혼자 남은 라이언은 산소가 남지 않아 정신이 없는 상태로 소유즈에 들어가게 된다.
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감
2013년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재난 SF 영화 그래비티 Gravity 를 늦게 보았다. 잘 만든 영화라고는 알고 있지만 개봉 당시 안본 영화들은 이 후에도 안보게 되는 경향이 있다.
주말에 뭐 볼 게 없을까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다. 이동진 평론가의 유튜브 우주에서 제일 뛰어난 SF 영화 BEST7 을 본 것이 영향을 주었다.
재난과 우주 SF 영화하면 생각나는 것이 인터스텔라 였는 데, 이것은 IMAX로 본 영화 중 2D에서는 최고의 영화였다.
화면에서 보이는 우주 모습이 최고였다.
이 영화는 지구를 배경으로 보여주는 우주 모습에서 최고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영화 초반 파란 지구가 보이면서 나타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면 다시 볼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내용 진행 과정은 인터스텔라에 비하면 단순하지만 우주에 혼자 남은 상황에서 살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을 긴장감있게 연출하였다.
감독인 알폰소 쿠아론 은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영화를 통해 알게 된 감독이었다. 해리 포터를 어둡게 연출하였던 감독이었다.
칠드런 오브 맨 영화에서도 아포칼립스 어두운 미래 사회를 그려낸 감독이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상황은 암울하지만 화면은 밝은 연출을 보여주었다.
나온 지 10년이 넘은 영화임에도 뛰어난 영상을 보여주었다.
스토리에서 한가지 흠을 잡자면 주인공 라이언 스톤 의 생명력인 데, 자식이 죽은 후 자포자기식으로 우주인이 된 인물인 데, 살려고 하는 의지가 과연 있을까 싶기도 하다.
저런 상황에 맞닺게 되면 포기하지 않을까?
영화 속에서 이 인물의 삶의 욕구가 일어나는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의아한 부분이다.
지구의 목동처럼 보이는 인물과 라디오 통신을 하는 과정에서 변화가 있는 데, 그것으로 삶의 의지를 과연 올릴 수 있는 지…
전반적으로는 헐리우드 재난 영화의 플롯을 따르지만, 적은 등장인물로 이만한 집중도 높은 SF 영화가 나왔다는 것은 대단한 영화라 할 수 있다.
배우이야기
라이언 스톤 을 연기한 산드라 블록 이다. 젊은 시절은 로맨틱 코메디 영화로 최고의 인기를 가졌던 배우이다.
주로 코믹한 배역을 하던 배우였고, 이 영화가 개봉하던 2013년에는 나이가 들어서 캐릭터의 변화를 추구하던 시기였다.
그래비티 Gravity 에서 단독 주연으로 코믹한 연기도 없이 최절정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맷 코왈스키 를 연기함 조지 클루니 이다. 잘생긴 중년 이미지의 최고 배우이다.
클루니는 미드 ER 에 알려지고, 로드리게스 감독의 황혼에서 새벽까지로 영화에 출연하였다. 아마도 가장 흑역사 영화는 배트맨과 로빈 일 것이다.
오션스 일레븐 이 후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중년의 멋있는 바람둥이 이미지를 구축하였다. 한동안은 네스프레소 커피 광고 모델로 기억되지만…
그래비티 Gravity 영화에서는 말을 많이 하고 배려심이 깊은 사령관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추가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454468
비주얼적인 면에서 전작을 뛰어넘어 다양한 색감과 스펙터클한 액션, 화려한 CG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이 열차에는 일본 야쿠자의 두목 흰색 사신의 납치된 아들과 가방을 가지고 탄 킬러 2명과 그 가방을 훔치려는 보이지 않는 킬러와 얽힌 인물들이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