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배리 앨런 ( 에즈라 밀러 )은 저스티스 리그의 멤버로 알프레드의 요청으로 배트맨을 도와 고담시의 범죄 사건을 도와준다.
아버지 핸리 앨런 의 재판 전날 아버지의 무죄를 증명한 오래된 CCTV 영상을 복원하였지만 아쉽게도 얼굴이 보이지 않아 알리바이 증명이 어렵다는 것을 듣게 된다.
과거 어머니가 죽는 사건을 회상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전력질주를 달리는 순간 시간을 역행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과거로 돌아가 토마토 소스를 사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면 어머니가 죽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 배리는 조심스럽게 과거로 이동해서 몰래 조작을 한다.
시간을 되돌아 오는 도중 바뀌고 있는 미래를 보던 중 의문의 정체모를 존재의 공격으로 시간 이동 공간에서 쫒겨나 대학생 시절의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게 된다.
살아 있는 어머니와의 만남 후 그 시간대의 배리를 만나서 그 날이 자신이 능력을 얻은 날이라는 것을 젊은 배리의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러나 능력을 얻게 도와주던 중 사고로 배리 자신의 능력을 잃게 된다.
하필 그 시간대는 조드가 지구에 도착하여 충돌하기 시작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스티스 리그 멤버를 찾던 중 본인이 있던 시간대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배트맨을 만나기 위해 찾아갔지만, 본인이 알고 있던 배트맨과는 다른 인물이 배트맨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배리는 조드를 막고 본인의 시간대로 돌아가기 위해 여러 사건을 겪게 된다.
영화 소감
플래시 Flash 영화를 용산 CGV IMAX 로 보았다. 조금 더 영상의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였다.
일단 이 영화는 굳이 IMAX로 볼 필요는 없는 영화이다. 영화의 연출적 재미가 굳이 IMAX 화면에 최적화되지 않은 모양이었다.
이 영화는 일단 주연이 에즈라 밀러 의 개인적 사고들로 구설수가 많은 작품이었다. 그래서 개봉 여부가 불투명하였는 데, 너무 재미가 있어서 버릴 수가 없어서 개봉을 하였다는 썰이 있었다.
물론 헛소리이다.
제작사가 본전이라도 건지기 위해 상영을 했다고 본다.
물론 멀티버스를 통해 마이클 키튼이 다시 연기하는 배트맨을 볼 수 있어서 좋았지만 스토리의 전반적인 개연성이 엉망이었다.
백 투 더 퓨쳐 식의 시간 여행과 멀티버스를 혼합한 괴이한 유형의 영화를 만들었다.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의 멀티버스는 다중 차원에 충실하였지만, 플래쉬 는 시간여행의 겉데기를 씌운 타차원 이동이다.
로키 에서도 변곡점이 발생하여서 새로운 시간대가 발생하는 것으로 이야기하는 데, 이 영화에서는 스파게티를 예로 들면서 시간 여행으로 발생한 사건 이전의 시간대까지 새로운 시간대로 형성된다는 공감이 안되는 설명을 한다.
액션의 연출적인 부분에서도 아무래도 배트맨과 슈퍼맨이 모두 거론되다 보니, 잭 스나이더 의 전작들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데, 모두 부족하였다.
초반의 고담에서 벤 애플렉 의 배트맨 장면은 그나마 비슷한 분위기로 연출하는 듯 싶었지만, 조드 장군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맨 오브 스틸 의 연출과는 많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1인 2역으로 코메디적 재미를 준 배리와 마이클 키튼 의 배트맨으로 과거 추억을 건드린 부분은 좋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는 굳이 에즈라 밀러에게 면죄부를 주는 듯한 영화 개봉은 상업적으로만 볼 수밖에 없다.
DC 의 수장이 제임스 건 으로 바뀌었지만, 그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DC 시리즈를 리부팅하여서 마지막으로 보게 될 벤 애플렉 등의 기존 멤버들을 보기 위해 봤다는 것이 만족을 할 뿐이다.
배우이야기
플래시 를 연기한 에즈라 밀러 이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은 배우라고 생각했는 데, 음주에 폭행 등 사건을 일으키는 것으로 실망한 배우이다.
신비한 동물사전 의 모습에서 저스티스 리그 의 플래시 로 나와 연기 변신을 좋게 봤었는 데, 사생활에서 모범적이지 않은 면을 많이 보였다.
그래서 배우 교체 및 제작 포기까지 들리던 이 영화가 굳이 개봉을 했는 데, 그것이 면죄부가 되지는 않기를 바란다.
영화에서는 1인 2역으로 재미를 주기도 하고, 배우 연기력으로 코믹한 연기도 잘해서 웃긴 연기도 좋기는 했다.
과거 시간대의 배트맨 으로 연기한 마이클 키튼 이다.
DC에서는 배트맨을 연기하지만, 마블에서는 벌쳐 를 연기하기도 했다.
1989년 배트맨 으로 코믹 원작 영화의 성공의 시작을 일으켰던 배우이다. 오랜만에 그의 배트맨 연기를 보게 된 점은 좋았다.
슈퍼걸 로 나오는 샤사 카예 이다.
이 시간대에는 핸리 카빌 의 슈퍼맨은 존재하지 않고, 슈퍼걸 이 존재하여서 조드에 맞서는 외계인으로 그녀가 연기한다.
예쁜 신인 배우라 눈길은 가지만, 액션의 연출적인 부분에서는 만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그래도 마블의 최근 여자 히어로 액션 연출보다는 나았다.
맨 오브 스틸 에서도 조드 장군을 연기했던 마이클 섀넌 이 또 조드 를 연기하였다.
기대를 가졌지만, 중요한 빌런 인 척한 지나가는 조연이었다.
아마 본인도 내심 역의 비중에 대해 불만이 있지 않을까 싶다.
추가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0439572/
재미로 덧붙여 하는 이야기로 쿠키 영상이 없을 줄 알았는 데, 엔딩 크레딧이 끝난 후 1개가 있다고 한다.
아쿠아맨과 같이 나오는 장면이 있다고 하는 데, DCEU 가 리부트 되는 데 의미가 없는 영상이라고 생각된다.
백 투 더 퓨쳐 가 마이클 J 폭스 가 아니라면서 다른 배우 이름을 말하는 데, 에릭 스톨츠는 폭스 이전에 주인공으로 내정 되었던 배우였기는 하다.
크리스토퍼 리브 의 슈퍼맨이 잠깐 등장하여 깜짝 놀랐고, 니콜라스 케이지의 슈퍼맨도 재미를 주는 깜짝 장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