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이나 게임기의 게임을 에뮬레이트하는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다. 네오레이지, 마메, 네뷸라, 파이어번 등의 다양한 에뮬레이터가 있다.
이번 설 연휴기간 중에 조카들이 하도 징징거려서 게임이나 하게 할려고 몇몇 에뮬레이터와 게임롬들을 다운받았다.
이것 저것 테스트해보다가 가장 마음에 드는 에뮬레이터가 Kawaks였다. 네오지오와 캡콤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격투겜과 슈팅을 좋아하는 나로써도 괜찮았다.
네뷸라의 경우 스캔라인 설정이 이상하고 조이패드로 키설정하는 것도 편하지 않은 것에 비해 카왁스는 스캔라인도 보기 좋았고 조이패드 설정도 간편했다.
게임을 이것 저것 설치하다보니 이제는 내가 오히려 즐기고 있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와 생각지도 않았던 대마계촌까지.
오늘은 에어리어 88도 즐기고 있다. 어릴 때는 넉넉치 못한 용돈때문에 자주 못하고 남하는 거 등뒤에서 구경만 했던 게임이었는데.
최근들어 고전게임들을 자주 접하고 즐기게 되는 거 같다. 항상 새로운 것만 즐기던 내 취향도 이제는 나이를 먹어가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