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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인사이드 INSIDE 는 2016년 7월에 덴마크 개발사 플레이데드 에서 제작하여 출시한 게임으로 림보 LIMBO 의 후속작이다.
흑백톤이었던 전작과 비슷하게 흑백톤의 2.5D 횡스크롤 진행방식으로 작동하는 액션 어드벤쳐 퍼즐 게임이다.
그래픽 엔진은 유니티 엔진을 사용하여서 다양한 플랫폼으로도 출시를 하였다.
한 소년이 위험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미스테리한 분위기로 연출하였다.
이 게임을 2019년 8월 30일에 1주일간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하였다.
이 당시 받아서 잠시 게임을 했지만, 묶혀 두었다가 최근 다시 진행하여 엔딩을 보게 되었다.
게임 실행
게임의 첫 화면은 오프닝 영상 없이 바로 실행이 된다.
한글은 기본적으로 지원하며, 대사가 없는 게임이므로 번역의 문제나 가독성의 문제가 없는 것이 장점이다.
게임의 조작은 조작키가 단순하여서 방향키와 점프, 집기 버튼만 이용한다.
그래서 콘트롤러로 작동하는 것이 키보드보다 더 쉽게 작동할 수 있다. 그러나 패드의 진동은 없었다. 버그로 보인다.
엑박 콘트롤러나 8Bitdo 콘트롤러 모두 진동의 재미를 그렇게 느끼지 못했다.
게임의 그래픽은 흑백이 주로 표현되었지만, 아이의 캐릭터는 귀여운 편이어서 아동게임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으로 신체절단이나 신체 훼손 장면이 죽는 장면에서 수시로 보여주는 잔인한 게임이다.
그리고 게임 배경이 정확하지 않지만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두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인간성이 결여된 세계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잔혹한 장면이 많다.
게임 진행 및 엔딩
퍼즐 형식으로 진행하기에 작동 버튼으로 일부 시설들을 작동하면서 진행하기도 하지만, 탈 것이 등장한다.
잠수함을 조종해서 물 속을 이동하거나, 잠수함의 기능으로 부스터를 이용해 벽을 부수거나 떠오르는 것으로 퍼즐을 푸는 데 색다른 연출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다양한 NPC가 있지만 그 중 가장 독특한 캐릭터는 물귀신 이다. 주인공 소년을 죽이는 캐릭터인 줄 알았는 데, 나중에는 도와주는 캐릭터로 나오는 혼동을 주는 캐릭터이다.
좀비 같은 캐릭터도 일반적인 좀비가 아니고 의식이 없는 생명체로 그려내는 등 일반적인 캐릭터와는 다른 존재들이 나오는 게임이다.
물귀신에 의해 죽은 줄 알았는 데, 바닥까지 내려간 소년의 변화부터 이 게임은 미스테리한 세계가 된다.
전작인 림보 에도 이 와 비슷한 공간이 나온다. 중력이 반대로 작동하는 공간인 데, 림보는 죽음과 생의 경계라는 공간 특성이 있지만, 이 게임의 세계관은 그것이 아니지 않는가?
과학 기술력으로 이러한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인가?
그동안 소년은 인간들은 피하면서 진행하였기에 소년에게 공격적이지 않은 인간은 못보았는 데, 융합체와 융합하면서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오히려 도망치는 인간들만 보게 된다.
융합체로 연구하던 것은 무엇이었는 지도 명확히 알려주지 않는다.
게임의 엔딩
인사이드 INSIDE 탈출 과정에서 일부 장면이 엔딩을 암시하는 것으로 인해 탈출하는 것이 아닌 탈출을 연출하는 것이라고 해석을 해 주는 장면이다.
실제로 엔딩이 깔끔하지 않은 열린 결말이기에 여러 해석이 나오는 것이다.
14개의 히든 미션을 클리어하면 진 엔딩을 볼 수 있다고 하는 데 그것도 그렇게 깔끔한 엔딩은 아니라고 한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몇 개의 히든 미션을 클리어 하기는 했지만, 진 엔딩을 보려고 히든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해 다시 진행할 생각은 없다.
인사이드 INSIDE 게임의 불러오기는 위와 같이 챕터를 선택해서 진행할 수 있다.
게임은 엔딩을 보는 데 느긋하게 진행해도 4 ~ 5시간이면 볼 수 있다.
조작이 간단하고, 퍼즐도 재미를 주고, 미스테리한 내용도 호기심을 불러서 게임의 엔딩을 보게 만들었지만 정확한 게임의 내용과 목적을 알 수 없는 열린 결말이라 아쉬움을 주었다.
다시 해 봐도 진엔딩에서 의심들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기에 굳이 다시 해보고 싶지는 않는 게임이다.
추가정보
게임 정보 : https://playdead.com/games/inside/
에픽게임즈 : https://store.epicgames.com/ko/p/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