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2004년 구로구 가리봉동 지역을 조선족 조폭들이 잦은 말썽을 일으키지만, 금천경찰서의 마석도 ( 마동석 )에 의해 치안 관리가 되고 있다.
하얼빈에서 사고를 치고 도망온 장첸 ( 윤계상 ) 일당이 지역 조폭들을 흡수하면서 폭력으로 주민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일이 발생한다.
금천서 강력반 전일만 반장 ( 최귀화 ) 와 일행들은 장첸을 잡기 위해 노력한다.
배우이야기
마석도 를 연기한 마동석이다. 이 영화의 흥행으로 후속작까지 같은 배역을 연기하고, 올해는 3편이 개봉 예정이다.
지금 보면 최근의 모습보다는 슬림해 보이는 몸매이다.
장첸 역을 연기한 윤계상 이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를 달고 있었는 데, 이 영화로 그것을 없앴다.
오히려 이 영화가 잘되고 난 후 GOD의 재결합이 더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장첸 역을 잘 연기하기도 했다.
강력반 반장 전일만 을 연기한 최규화 이다. 이 영화가 개봉할 당시에는 부산행의 거지 역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택시운전사에서 악날한 사복경찰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그런 배우가 코믹하면서 짠내 나는 연기를 이 영화에서 보여주었다.
이 영화에서 주목을 받은 2명의 배우이다. 이수파의 장이수 를 연기한 박지환 과 독사파의 안성태 를 연기한 허성태 이다.
박지환은 후속작에도 출연하였지만, 다른 영화에도 감초 연기를 보여주었고, 허성태 는 오징어의 흥행으로 지금은 주연급 배우로 떴다.
마석도의 오른팔 격인 박병식 역으로 홍기준 이 연기를 하였다. 이 영화에서 주목을 받았고, 스토브리그 드라마에서 노장 투수 연기로 인기를 얻었다.
그런데 작년 개봉한 2편에서 등장을 하지 않아 의아했는 데, 2020년에 음주운전 단속되어 출연이 무산되었다.
최근에는 최민식의 카지노 드라마에서 출연하고 있다.
원래 오징어의 장덕수 역에 캐스팅 될 뻔 하였으나 음주운전 사건으로 허성태가 그 배역을 맡았다고 한다.
그 외에는 위성락 역을 연기한 진선규 와 양태 역을 맡은 김성규 는 이 후 많은 성장을 하기도 했다.
휘발유로 나온 윤병희 도 이 영화 외에도 인상적인 조연 연기를 계속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소감
2017년에 2004년 시대를 배경으로 해서 시대적 차이가 조금 있는 액션영화였다. 실화를 배경으로 해서 사실감을 더 느낄 수 있기도 하였다.
특히 차이나타운의 표현은 개인적으로도 실감을 느꼈었다. 2007년 대림동에 업무관계로 거래처를 갔었는 데, 영화 속 장면의 표현같은 거리를 지나가 봤었다.
거래처 담당자한테 무서운 동네라는 말도 들어서 이 영화의 분위기가 가장 크게 공감이 되었다.
조선족에 의한 살인 폭행 사건이라는 현실을 바탕으로 한 사건이어서 공감이 되는 내용이었고,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는 고구마를 느낄 수 밖에 없는 한국 경찰들의 한계는 있지만, 비현실적인 마석도의 액션은 사이다를 주기에 충분하였다.
현실적인 내용과 비현실적인 내용이 적절히 혼합되면서 영화의 재미를 높여주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아서 배역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이 영화를 개봉 당시에 보지 않고, 케이블 방송에서 띄엄띄엄 보았다가, 2편을 본 후에야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나서야 제대로 보게 되었다.
그래서 2편에서 장이수 등장하는 부분에 1편에서 죽지 않았나라는 글을 봤을 때, 설정 오류인가 싶었는 데 그 글을 남긴 사람은 위 장면에서 죽은 것으로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영화 소개 채널에서 편집된 영상을 보고는 죽은 것으로 착각한 것이 아닐까 싶다.
청불 영화임에도 성공한 것은 그 나름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개봉 당시에 안 봤던 것이 아쉽다.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74680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