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 소개
타노스에 의해 사라졌던 호프 ( 에반젤린 릴리 ), 재닛 ( 미셸 파이퍼 ), 행크 ( 마이클 더글라스 ) 들이 스캇 ( 폴 러드 )을 포함한 어벤져스의 노력으로 다시 돌아와 딸 캐시 ( 캐서린 뉴튼 )와 평화로운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정의심과 호기심이 강한 캐시 의 양자 영역에 대한 실험으로 양자 세계로 빠져버린다.
양자 세계에는 재닛이 말하지 않았던 비밀이 있었는 데, 그 비밀에 이 가족들이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 위험에서 벗어나고, 세계의 멸망을 막을 모험을 하게 된다.
배우 이야기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서 전작과 마찬가지로 폴 러드 가 스캇을 연기했다. 영웅으로 추앙받지만 사춘기인 지 엇나가는 듯한 딸과의 관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아버지를 연기했다.
스파이더맨과는 조금 다른 개그 코드요소를 지닌 앤트맨을 이번에도 재미있게 연기를 하였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서 와스프 를 전작에 이어 연기한 에반젤린 릴리 이다.
호빗에서 엘프 타우리엘 을 연기할 때는 아름다웠는 데, 세월을 갑자기 겪었는 지, 중년 CEO 사무직 여인이 되어 버렸다.
재닛과 행크를 연기한 미셸 파이퍼 와 마이클 더글라스 이다. 노익장을 보여주었다.
미셸 파이퍼 누님은 영화 상에서도 아직 미모를 뽐내는 장면을 보여주었다. 배트맨에서 캣우먼을 할 때의 모습이 기억이 났다.
앞으로 나올 새로운 MCU의 메인 빌런인 캉 의 분신 중 하나인 정복자 캉 을 연기한 조나단 메이저스 이다.
로키 시즌 1 에서도 다른 분신으로 캉을 연기하기도 했다.
이미 다른 리뷰에서도 이야기했듯이 타노스에 비해 빌런의 위력이 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라일라 경을 연기한 빌 머레이 이다. 형이 왜 나와 라는 말이 잠깐 나오기도 했다.
참고로 영화를 보지는 않았지만 고스트 버스터즈 라이즈 에 폴 러드 가 나오는 데, 그래서 이 영화에 참조출연한 것이 아닌가 싶다.
나이 참 많이 들어보인다는 생각만 들었다.
양자 세계에 살고 있는 주민들 무리가 있는 데, 그 중 솔럼 이란 등장인물이 눈에 띄었다.
이 인물이 나오는 순간, 픽사의 전등 캐릭터가 떠올랐다. 디즈니에서 픽사 전등을 인간화시킨 것인가 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아쉽지만, 다음 영화에서는 등장을 할 수 없는 캐릭터가 되었다.
양자 세계 거주민 중 특이한 능력을 지닌 쿼즈 라는 인물은 윌리엄 잭슨 하퍼 라는 배우가 연기를 하였다.
눈에 익은 배우였는 데, 알고 보니 미드소마 라는 공포영화에 나왔다. 영화는 재미없게 봤는 데, 이 배우는 기억이 남았나 보다.
영화 이야기
이 영화는 타노스 이 후의 MCU 세계를 이어나갈 멀티버스와 양자 세계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는 첫 영화로 나섰다.
드라마로는 로키 시즌 1이 있지만, 본격적인 빌런으로 등장을 영화로 표현한 작품이었다.
특히 이전작에서 얼핏 보여주었던 양자 세계를 판타지스럽게 표현한 것이 볼 만한 영화였다. 양자 세계도 생명체가 살고 있는 세계로 표현해 새로운 느낌을 주었다.
그것도 과학적 기술력이 뛰어난 세계도 있는 공간이라니.
마블 코믹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확장되어 있는 지, 이제는 이해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스파이더맨, 헐크 정도가 알려졌던 마블 캐릭터였던 과거에 비해 아이언맨 부터 시작한 어벤져스를 거치면서 확장된 마블 세계관은 이제는 선뜻 따라가기 힘들게 되었다.
앤트맨과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언급되는 양자 세계와 멀티버스는 점점 영화를 어렵게 느끼게 해 주고 있다.
스파이더맨에서처럼 멀티버스를 이용해 3명의 다른 스파이더맨을 동시에 나오게 하는 연출도 하고.
세계관의 확장이 그닥 즐겁지 않게 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헐리우드 가족 영화답게 딸과의 의견 충돌 클리셰를 이 영화에도 나와서 식상한 스토리도 아쉬운 장면이었다.
캐시 를 연기한 캐서린 뉴튼 은 전작의 캐시를 연기한 배우와 달랐는 데, 그것은 전작의 캐시을 연기한 배우가 어려서 성장한 배우역을 맡을 수 없어서 교체한 듯 보였다.
그렇지만 약간 노안으로 보여서인 지, 아빠와 딸로는 조금 억지로 보였지만, 생각해보면 양자 세계에 갇혀 있던 스캇이기에 일면 이해가 되는 배역이기도 했다.
그런데 호프 와는 나이차가 있어 보여서 타노스에 의해 사라졌다 다시 살아난 사람과는 나이차가 적당해 보이는 모순이 보였다.
앞으로 DCU를 이끌 빌런 캉이 제대로 보여주는 영화이고, 영화 상에서도 다른 캉 들도 두려워하는 존재인 데, 그가 가진 힘이 너무 빈약해서 영화의 재미를 떨어트렸다.
거기에 더해 앞으로의 기대감도 감소하였다. 왜 이런 연출을 하였는 지 모르겠다.
그런데 전반적으로는 개그코드와 비주얼적 연출로 그런대로 끝까지 보기는 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는 쿠키 영상이 2개가 있는 데, 모두 캉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2번째 쿠키는 다음 영화에 대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의외로 로키 시즌 2 드라마와 관련된 것으로 보였다.
이제는 디즈니 드라마에 치중하겠다는 것인가?
추가정보
영화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0954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