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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배포
에픽게임즈 에서 2022년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폴아웃3 Fallout3 를 무료게임 으로 배포를 하고 있다. 에픽게임즈에서 많은 게임들을 무료배포하였는 데, 이 게임에는 특별한 느낌이 들어서 받았다.
에픽게임즈 런처 앱을 설치하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
런처에서 스토어 화면에 들어가면 무료게임 섹션이 있다. 여기에서 Fallout 3 올해의 게임 에디션 을 볼 수 있다.
썸네일을 클릭하면 상세페이지로 들어가는 데, 거기에서 받기 버튼을 클릭하면 구매페이지에서 무료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무료배포하는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Fallout 3 GOTY 버전이다. 스팀에서 현재 세일을 하지 않고 있어서 정가로 21,000원에 판매하는 것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세일을 할 때면 만원 미만이었던 것 같지만.
게임 설치
게임의 설치는 구매 과정의 마지막에서 설치 여부를 묻는 데, 이것으로 설치를 진행할 수도 있고, 에픽 런처 앱에서 라이브러리 에서 폴아웃3 게임을 찾아서 설치를 할 수도 있다.
설치를 진행하고 완료된 후 처음 게임을 실행하면 위와 같은 또 다른 설치화면이 나온다.
바로 구버전의 다이렉트X DirextX 9 버전을 설치한다.
폴아웃3 뉴 베가스 때도 이랬는 지는 모르겠다. 뉴 베가스를 설치해 본 지 오래되어서 스팀에서 다시 설치를 해 봤는 데, 다이렉트 X를 설치는 하지 않았다.
그것이 이번에 설치를 해서 안한 것인 지, 아니면 원래 설치를 안하는 것인지는 확인을 할 수 없었다. 좌우간 뉴 베가스 설치 폴더에 보면 다이렉트 X 9 버전 설치파일은 있기는 했다.
다이렉트X 설치 후 게임이 실행이 된다. 런쳐 프로그램이 실행이 되면서 하드웨어 인식 관련 메시지가 나온다.
일단 최고 옵션으로 모두 설정해 두었다. 고전 게임이니까 현재는 이렇게 해도 되겠다 싶어서.
게임 실행 화면
게임을 실행하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였다. 왜 정상적으로 작동되는 지를 굳이 말하냐하면 이 게임이 원래 Windows Live 가 있어야 실행이 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Windows Live 서비스가 없어져서 실행이 안된다고 알고 있었는 데, 스팀에서는 패치가 있어서 해결을 했다지만, 에픽게임즈도 패치가 된 것인 지 알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패치가 적용이 된 것인 지 Windows Live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캐릭터 이름을 설정하는 것도 오랜만에 보게 되었다.
폴아웃 시리즈의 특징인 S.P.E.C.I.A.L. 설정도 보게 되었다. 뉴 베가스에서느 도박 기계처럼 생긴 것으로 이 설정을 하였는 데, 여기에서는 아이 동화책 모양으로 된 책에서 설정하였다.
이 책은 폴아웃4에서도 나와서 능력 중 1개를 더 추가로 올릴 수 있는 아이템으로 나오기도 한다.
2008년에 나온 게임의 그래픽 퀄리티이다. 언리얼 엔진처럼 대중적인 엔진을 사용한 것이 아닌 베데스다에서 자체 제작한 엔진을 사용해서 뛰어난 그래픽은 아니지만, 볼만한 수준을 된다.
울트라로 해서인지 과거 추억보정보다 더 나은 듯 싶다. 예전에 했었을 때보다는 깔끔해 보이는 듯.
아니면 초반의 볼트내의 더럽지 않은 상황이라 좋게 보이는 지도 모르겠다. 황야의 더러운 그래픽을 보면 다른 생각이 들지도…
바퀴벌레를 때려잡는 연출도 다시 하게 되었다.
요즘은 폴아웃4를 다시 하고 있기는 하지만, 폴아웃3의 바퀴벌레 첫 등장과 전투는 그 당시 충격을 주었었다. 거대 바퀴벌레를 때려잡는 것을 게임으로 구현했다는 것이…
볼트101을 탈출하고 황야를 처음 맞게 되었다.
GOTY 버전답게 이 장면에서 설치된 많은 DLC 관련 설치 안내를 보게 된다. 예전에는 오리지널만 즐겨서 DLC는 해 보질 못했다.
메가톤 마을에 들려서 첫 게임 경험을 마무리 지었다.
게임 한글 패치
폴아웃3는 정식으로 한글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이다. 유저 패치로 한글패치가 제작되었는 데, 당시에느 네이버 카페 중 한 곳에서 제작을 하였다.
그 카페가 없어진 후에는 게임을 하지 않아서 관심이 없었다가 이번에 다시 하게 되니 찾게 되었다.
에픽게임즈 폴아웃3 한글패치 다운로드 및 설치법 블로그
https://blog.naver.com/mmc74/222906628255
위 블로그에 한글패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곳과 설치법이 설명되어 있다.
여러 방법 중에 그나마 쉬운 방법이라 링크를 걸었다.
중요한 것은 다운로드 받고 파일을 복사한 후 fomm 폴더내에서 fomm.exe 를 실행해서 mod 순서 세팅과 체크를 잊지말고 해야 한다는 것이다.
순서는 폴아웃3 본게임과 DLC를 상단에 올리고, 하단에는 한글 번역 mod를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fomm 프로그램이 모드 순서 배치 말고 다른 기능들도 더 있었는 데, 오래되어서 기억이 가물거린다.
좌우간 이 순서 배치만 제대로 두면 mod 충돌을 방지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설정이다.
순서 배치 후 Lauch Fallout 버튼을 클릭하면 게임이 실행된다.
게임에서 한글이 제대로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한글 패치는 DLC도 번역된 것이라 DLC 내용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폰트가 고딕체의 노말한 것인 데, 뉴 베가스도 같은 폰트를 이용한다.
첫 게임 느낌
에픽게임즈 폴아웃3 무료게임 을 설치하고 처음으로 게임을 해 보았다.
이 게임을 처음 즐긴 것은 2009년 11월 쯤이었다. 2008년에 출시 당시에는 한글패치가 없어서 하지 않다가 한글패치 테스트 버전이 나오면서 즐기기 시작했다.
한 1년 정도 즐겼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에도 꽤나 오랜 시간을 즐겼다.
후속작인 뉴 베가스는 스팀에서 세일할 때 구입해서 시간이 지나도 다시 생각나면 즐길 수 있지만, 폴아웃3는 스팀에서 구입하기에는 애매해서 2010년 이 후에는 해본 적이 없었다.
12년 만에 다시 해본 것이었다. 나름 기대를 가지고 해 봤는 데, 기대만큼의 설레임은 없었다.
단지 추억에 잠깐 잠길 수 있었다는 정도.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픽에서 황야의 더러운 도시에 들어오니 조금 구리다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그래픽 향상 mod를 설치하면 더 나아지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mod 설치는 하고 싶지 않았다.
뉴 베가스를 즐기다가 포기한 것이 그래픽 향상 모드를 많이 설치했다가 그래픽 깨짐 버그가 발생해서 그것을 수정하다가 포기하였기 때문인 데,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지는 않았다.
폴아웃 시리즈의 장점은 mod를 통해 게임의 확장을 이룰 수 있지만, mod로 인해 게임을 포기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다시 되새겨 보았다.
지금 즐기고 있는 폴아웃4도 폴아웃3에 비해서는 안정적이지만 mod 설치는 최소한으로 하고, 그래픽 향상은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돌리고 있다.
그러면서 폴아웃3는 이 그래픽 때문에라도 예전처럼 오랜 시간 즐기기는 힘들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현재 하고 있는 폴아웃4가 DLC까지 끝난 후에나 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폴아웃3의 문제
에픽게임즈 폴아웃3 Fallout3 무료게임 을 해 보면서 3가지 문제를 보았는 데, 스팀게임에는 없는 에픽게임즈 이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다.
vortex 로 mod 설치 안되는 문제
mod를 설치안할 수는 없으니 vortex에서 폴아웃3를 세팅하려고 하였으나 에러가 발생하였다.
문제는 기본으로 세팅하려는 폴더가 인식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vortex가 스팀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그런 모양이다.
설치 폴더의 문제
vortex의 문제가 폴더의 문제라고 알게 되었다.
폴더를 확인해보니 게임을 설치할 당시 언어를 선택하는 것이 나오지 않았는 데, 설치된 폴더에는 5개의 언어 버전이 모두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면서 폴더명이 vortex 에서 원하는 폴더명과 다른 구조로 되어 있었다.
일단 English 를 제외하고 다른 언어는 삭제를 해 보았다. 게임 실행에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
English 폴더 내에 있는 파일을 상위 폴더로 옮겼다. 이러면 실행에 문제가 발생하였다.
FOSE 실행 문제
mod를 설치하면서 게임을 하는 데, 필수적인 보조 프로그램이 fose이다. 이것이 설치되지 않았다.
이 문제는 원인을 아직 모르겠다.
추가 정보
에픽게임즈 폴아웃3 Fallout3 무료게임 10월 21일 배포
https://launcher.store.epicgames.com/ko/p/fallout-3-game-of-the-year-ed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