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소개
2009년 개봉해서 전세계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한 제임스 카메론 의 아바타 영화가 리마스터링 되어서 2주간 상영을 시작하였다.
올해 겨울 새롭게 만든 후속작의 개봉을 홍보하기 위해 13년이 지잔 전작을 되새김해보라는 의미인 듯 싶다.
그냥 개봉하는 것이 아닌 기술적으로 부족했던 화질을 개선한 리마스터링 하여서 4K HDR(High Dynamic Range) 화질로 보여진다.
2009년 당시 IMAX 3D 로 개봉하여 한국에도 3D 영상의 극대감을 보여주어서 당시 충격을 받았었다. 이번에는 4DX 로 즐겨보기 위해 여러 번 본 영화이지만 관람을 하였다.
배우 이야기
2009년 개봉한 영화여서 13년전 배우의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난감한 면이 있다.
그런데 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 바로 이 배우들이 후속작에도 나온다고 하니 궁금해서라도 찾아보았다.
제이크 설리 역을 맡은 샘 워싱턴 이다. 1편에서는 인간 모습의 절반 정도 나오지만, 2편에서는 인간 모습이 나올 지 의문이다.
이 배우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배우로 아바타 로 확실히 떴으나, 그 이 후 신화를 바탕으로 한 타이탄 영화 빼고는 크게 성공한 작품이 없다.
아바타 2편 물의 길 로 영광을 다시 찾을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네이티리 역을 맡은 조 샐다나 이다. 이 배우는 CG로만 나와서 오히려 맨 얼굴로는 다른 느낌으로 유명한 배우다.
바로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우후라 로 기억에 남는 배우이다. 또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의 가모라 로 인기있는 캐릭터를 연기하였다.
맨 얼굴이 더 인기있는 배우가 아닌가 싶다.
아바타 물의 길 에서는 어머니의 역할을 하게 되고 다시 CG의 모습을 보이게 되니 기대가 된다.
그레이스 박사 를 연기한 시고니 위버 이다. 말이 필요없는 대배우이다.
그런데 아바타 리마스터링 을 보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작품을 다시 보고 이야기를 되새김하는 것이었는 데, 이 영화에서 그레이스 박사는 죽는다.
그런데 아바타 5편까지 출연한다고 한다. 어떠한 모습으로 나올 지 의문이 들면서 기대를 하게 한다.
쿼리치 대령 역을 한 스티븐 랭 배우이다. 이 배우도 영화에서 네이티리 에 의해 죽었는 데, 아바타 5편까지 나온다고 한다.
궁금하게 만드는 점이다. 더욱이 나이도 있어서 역동적인 연기를 힘들 텐데…
맨 인 더 다크 에서 장님 노인으로 젊은 애들을 죽이는 노장 연기도 6년전 작품이다.
차콘 으로 연기했던 미셸 로드리게즈 는 후속편에는 나오지 않는다.
뭐 이 배우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계속 잘 나갔으니까. 이 영화를 통해서 눈에 익었던 배우여서 다시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같이 죽었던 시고니 도 나오고 스티븐 도 나오는 데, 이 얘는 왜 안나오는 지…
영화 평가
4K HDR 화질
4K HDR 리마스터링 효과는 사실 정확하게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려웠다.
극장에서 본 것이 2009년이어서 13년 전이기도 하고, IMAX 3D 여서 특수 편광안경 끼고 봐서 화질의 정확함을 기억해 내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3D의 입체감에 감동을 받았지, 화질에 감동을 받은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이번에도 4DX 로 관람을 해서 3D의 화질을 비교할 수는 있지만, 특수 안경을 끼고 본 것이라 화질을 이전 기억과 비교해서 평가를 내리기는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런데, 느낌 상 영화를 보면서 화질이 깨끗해졌다는 것은 볼 수 있었다. 민들레 씨앗같은 생명체가 날아 다닐 때 색감이 대비가 더 선명해 보였다.
토루크의 칼라풀한 색상은 더 화려하게 보여졌다.
4DX의 느낌
IMAX와 4DX의 3D 느낌은 확실히 차이를 느꼈다. 기억 보정이 있을 지라도, 아바타는 내 생애 최고의 3D 영화였다.
그만큼 IMAX에서 보았을 때 3D 효과가 대단하였다. 이 후 다른 몇 작품을 IMAX 3D 로 봤지만 아바타 만큼 입체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번에도 IMAX로 볼려고 했지만, 탑 건 때문에 4DX의 현실감을 3D에서 느껴보려고 4DX로 보았다.
그래서 3D는 역시 실망을 느끼게 되었다.
그런데 4DX도 약간 실망을 하게 되었다. 비교 대상이 탑 건 이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의자의 움직임이나 진동 효과가 적었다는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작동되는 숫자는 더 많았을 텐데, 과격한 움직임을 많이 느끼지 못했다. 탑 건의 4DX가 그만큼 좋았다고 할 수 있었다.
급격한 가속, 운동성에서 몸을 흔드는 것은 조금 부족했다. 그래도 공중 부양섬에서 폭포 나오는 장면에서 얼굴에 느껴지는 물방울은 현실감을 주었다.
다시 느껴보는 SF 감동
이미 여러 번 영화임에도 SF 매니아로 다시 느껴보는 감동은 바로 파워슈트 AMP (Amplified Mobility Platform) 때문이었다.
후속편은 물의 길 에서는 어떠한 AMP가 나올 지 기대가 된다.
감동 및 쿠키
명작은 다시 봐도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특히 원작에서 못보았던 장면이 추가가 되었다. 생각나는 것은 나무가 불탄 후 제이크 가 토루크 를 길들여 토루크 막투 가 된 후 다른 마을에 들려 협조를 요청하는 장면이었다.
후속편을 위해 다른 마을들이 있다는 것을 일부러 알려주는 것으로 추가된 것 같았다.
그리고 회사 대표가 마지막 갈 때 또 보자는 의미의 대사를 하는 데, 예전에는 없었던 것 같았으니 추가된 장면으로 생각된다.
만약 당시 그런 대사가 있었다면 후속작을 기대했을 텐데…
영화가 끝나면서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재미있었다. 13년 된 영화임에도 최신 영화를 보았을 때보다 더 재미를 느꼈다.
그리고 쿠키…
크레딧 잠깐 나오고 쿠키가 나온다. 아바타 물의 길 의 일부 장면을 보여준다. 기대가 된다.
추가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0499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