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영화 리뷰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영화 소개

정신과 치료를 받고 마음의 안정을 찾고 복귀를 시작한 무당벌레 ( 브래드 피트 )는 다른 킬러의 대타로 가방 회수 미션을 받고 신칸센을 탄다.

이 열차에는 일본 야쿠자의 두목 흰색 사신의 납치된 아들과 가방을 가지고 탄 킬러 2명과 그 가방을 훔치려는 보이지 않는 킬러와 얽힌 인물들이 타고 있다.

이들이 무한 질주로 달리는 열차 속에서 서로 뒤엉키는 사건들이 펼쳐진다.


영화 초반 소감

우연히 보게 되었다. 원래는 눕 을 보려고 예매를 하기 위해 CGV 앱을 실행했는 데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이 프리미어 상영을 주말에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개봉전에 미리 볼 기회이므로 유료이지만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전혀 사전 지식없이 보았다.

그래서 처음 도입부에 깜짝 놀랐다. 콜롬비아 픽쳐스 로고가 나오는 데 원래 일본어를 같이 썼나? 소니에서 콜롬비아 인수하면서 로고에도 일본어가 들어가기로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작사로 87NORTH 가 나오는 데, 이것도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다. 미국업체인데…

영화가 시작되면서 일본이 배경으로 나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신칸센이 영화의 배경이다 보니 일본 배경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다. 정확히는 영화 설정이 일본 신칸센에서 외국 킬러들이 가방을 획득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키는 희안한 소재의 영화였다.

뭐 이시기에 이런 영화가 개봉했나 싶었다.


배우 이야기

킬러들

브래드 피트 무당벌레 레이디버그
이미지 출처 : imdb.com

다양한 킬러들이 나온다. 주인공으로 무당벌레 레이디버그 (Ladybug)를 맡은 브래드 피트 이다. 운이 없다고 정신과 치료를 받고 복귀하는 킬러로 나온다.

일본 애니에서 자주 나오는 원하지 않는 사건에 휘말리면서 운좋게 사건을 해결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영화를 보면서 떠올리는 일본 애니 캐릭터 무책임함장 테일러가 떠올랐다.

일본 코믹과 애니에서 나오는 뭔가 사연이 있는 듯 하면서 힘을 숨긴 캐릭터 같은 모습이었다.

애런 존슨,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탠저린, 레몬
이미지 출처 : imdb.com

쌍둥이 킬러 레몬 과 탠저린 으로 나온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와 애런 존슨 이다.

애런 존슨은 30대인데 40대로 보인다. 마블 어벤져스 에서 퀵실버로 나온 젊은 배우였는 데, 왜 갑자기 이렇게 분위기 있는 중년이 되었는 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이터널스에서 게이 히어로 모습으로 나왔고, 고질라 Vs. 콩에서 팟캐스트를 운영하는 음모론자 떠벌이로 나왔다.

이번 영화에서는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모습보다는 좋은 모습과 중심을 이끄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조이 킹 프린스
이미지 출처 : imdb.com

의문의 소녀 킬러 프린스 를 맡은 조이 킹 이다. 로맨스 코메디 영화에 나왔는 데, 내가 본 영화로는 인디펜던스 데이 에 출연했다고 하는 데, 기억에 남지 않는다. 영화 자체로도 기억이 나지 않다 보니 배우도 기억이 안나는 지…

그런데 이 영화에서 보여준 모습만 보면 처음에는 헬레나 본햄 카터 의 리즈 모습이 떠올랐다.

왜 흰색 사신 을 죽이려고 하는 지 의문을 불러 일으키나 식상한 캐릭터였다. 그리고 영화상에서는 연기가 그럴 듯 하다고 하는 데,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연기력이 가장 의심이 되는 배우였다.

재지 비츠 호넷
이미지 출처 : imdb.com

가장 수수께끼의 킬러인 호넷 을 연기한 재지 비츠 이다. 매력적인 이 배우는 얼굴을 잠깐 나오지만 많은 장면에서 출연하는 킬러이다.

이 배우는 데 데드풀2 에서 도미노 역을 맡아서 눈에 익은 배우였다.

사건에 얽혀진 인물들

앤드류 코지 아버지
이미지 출처 : imdb.com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에는 킬러들 말고 사건에 연결된 인물들이 있는 데, 그들도 나름 사건과 연관이 있는 인물들이다.

파더 로 나오는 앤드류 코지 이다. 일본 계열 혼혈 배우로 극중에서 나름 분위기를 잡지만 연기력 부족인 지 캐릭터성의 연출을 잘 못했는 지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데는 실패한 배역이었다.

이 배우의 특색있는 작품인 있는 데, 스네이크 아이즈 지.아이.조 이다. 이 영화를 감상하지 않아서 어떤 역할인 지는 모르겠으나 이병헌이 맡았던 배역은 아니기를 바란다.

사나다 히로유키 할아버지
이미지 출처 : imdb.com

일본을 대표하는 헐리우드 배우인 사나다 히로유키 이다. 할아버지 역으로 사건에 휘말린 손자의 할아버지인 줄로만 알았는 데, 사연을 가지고 있는 배역이었다.

이 배우는 라스트 사무라이 영화로 헐리우드에서 주목을 받고 출연이 잦았지만, 나는 링 일본판의 주연으로 익숙한 배우였다.

카렌 후쿠하라 열차 매점녀
이미지 출처 : imdb.com

역내 매점판매녀 로 나온 카렌 후쿠하라 이다. 귀여운 일본 여자의 역으로 나온 것이지만, 내가 신경을 쓴 것은 이 배우가 더 보이즈 에서 기미코 로 나와서 알아 보았기 때문이었다.

이 영화가 일본이 배경이다 보니 이렇게 눈에 띄는 배우들이 있는 데, 그 중 초반에 몇 번 나온 마시 오카 배우가 있었다.

이 배우는 히어로즈 라는 인기 미드에서 나카무라 히로 로 나와서 기억에 있는 배우였다.

흑막 빌런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빌런 마이클 섀넌 백의 사신
이미지 출처 : imdb.com

흰색 사신 으로 나온 마이클 섀넌 이다. 2M 넘는 러시아 출신 야쿠자라는 설정으로 나오는 데, 2M 넘는 것으로는 보이지를 않고 덩치가 그렇게 위압적이지는 않았다.

그런데 눈에 익은 배우여서 찾아봤더니, 맨 오브 스틸 에서 조드 장군을 맡았던 배우였다.

최종 빌런인 데, 그 무게감을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카메오?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산드라 블록 중개인
이미지 출처 : imdb.com

중개인 으로 목소리만 나왔을 때도 설마했는 데, 엔딩 부분에 출연을 직접 한 산드라 블록 이다. 로스트 시티 에 브래드 피트 가 특별 출연으로 되어 있던데, 그 인연 때문인가 보다.


영화 총평

영화 초반에 예상하지 못했던 일본 배경이라는 설정 때문에 조금 불편하였다.

그 과정은 영화가 진행되면서 동양인이 아닌 사람들이 사고를 일으키고 다니는 데, 감지를 못하는 일본인들의 모습 연출에 현실성이 없다고 느껴졌다.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야쿠자 단체 사진
이미지 출처 : imdb.com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에는 야쿠자 또한 소재의 일부분이어서 해당 내용도 등장을 한다.

나름 왜색이 짙은 영화이다.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일본 캐릭터 인형
이미지 출처 : imdb.com

그리고 알지 못하는 일본식 애니 캐릭터도 등장을 한다. 이 캐릭터는 귀여움을 담당하기 보다는 왜 저런 캐릭터를 이용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 이런 일본풍의 소재는 영화를 보면서 희석이 되기 시작했다. 현실성이 없다는 위의 표현이 반대로 일본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다양한 국적의 킬러들의 좌충우돌하는 코믹한 사고들의 연출에 더 재미를 보았기 때문이다.

액션과 이야기 연출은 재미난 영화였다. 개개인의 서사들이 충돌하고 합쳐지면서 이야기가 확장하면서 결론을 맺는 과정이 깔끔하였다.

특히 장소가 열차라는 관점에서 한정된 공간이라는 소재와 열차 사고에 대한 클리셰 들은 예상할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나름 재미를 주었다.

열차 영화로 기억나는 것이 폭주기관차와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가 있는 데, 이 영화도 열차의 고속 질주를 멈추는 것이 소재였는 데, 이 영화가 가장 화끈한 브레이크 장면을 보여주었다.

열차 내에서 사건의 해결은 오리엔트 특급살인 과 한국 공포 영화 레드 아이 가 있는 데, 캐릭터들의 개인 서사들의 설명 부분에서 이 영화도 선전을 하지 않았나 싶다.

실패 요소

그런데 이 작품은 실패한 영화라고 평가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이 불릿 트레인 Bullet Train 는 일본 소설가 이사카 코타로 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즉 원작을 헐리우드에 제작하였는 데, 배경으로 일본을 그대로 사용해서 배우들의 공간적 공유를 느끼지 못하게 하였다.

이 소설가는 골든 슬럼버 영화의 원작자이기도 하다. 즉, 한국도 이 소설가의 작품으로 영화도 찍었고, 드라마도 곧 방영한다고 한다. 물론 한국 배경으로 각색해서.

헐리우드도 미국으로 배경을 수정해서 각색했다면 오히려 좋지 않았을까 싶다. 초반에 느끼던 불편함도 없었을 것이고, 굳이 일본이 배경이어야 할 당위성도 사실 없었던 영화였다.

야쿠자보다는 마피아가 더 낫지 않나? 아 미국에는 신칸센과 같은 고속열차가 없나? 북미지역을 운행중인 암트렉이 있다고 하던데…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나서 볼 재미와 액션의 연출은 좋았지만. 위에 언급한 일부분 때문에 좋은 감점 요인은 있다.

그래도 돈이 아쉽다는 생각은 들지는 않을 것이다.

평가: 3/5

추가 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2593682/

웃긴 것이 신간센 화장실의 비데를 스마트하다고 광고하는 것이 나온다. 그것이 인상적이었나?

브래드 피트는 일본을 좋아하는 듯 싶다. 굳이 일본을 배경으로 해서 연출할 정도라면…

영화 마지막에 산드라 블록이 나오는 것을 보고는 왠지 후속편이 나와도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무당벌레 라는 킬러와 중개인 캐릭터가 계속 보고 싶은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런데 브래드 피트 영화 중에 시리즈가 있던가? 월드 워 Z 도 후속편이 없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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