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영화소개
어린 시절 해적의 피를 이은 형제 샘과 네이션은 모험을 하다가 형이 소년원을 가지 않기 위해 고아원을 탈출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네이션 앞에 빅터 설리번 이란 남자가 형의 소식을 전하면서 같이 보물을 찾자고 제안을 하면서 모험의 세계로 네이션을 이끈다.
마젤란의 세계 지도에 숨겨진 보물의 위치를 찾기 위해 2번째 열쇠를 경매에서 얻기 위해 브래독 일당과 충돌을 벌이면서 열쇠를 훔치게 된다.
첫번째 열쇠를 가지고 있는 클로에 프레이저와 만나 서로를 의심하면서 마젤란의 보물선을 찾는 모험을 이어간다.
배우 이야기
이 영화에는 많은 배우들이 나오지 않아서 좋았다. 중점으로 다루는 배우가 적은 편이어서 집중이 되는 영화였다.
언차티드 Uncharted 의 주인공 네이션 드레이크 는 톰 홀랜드 가 맡았다. 스파이더맨으로 익숙한 배우이지만, 새로운 프랜차이즈의 영화에 나오게 되었다.
너무 앳되어 보여서 게임 원작과 다른 이미지로 보이기는 했지만, 벌크업에도 신경을 쓰고, 연기력도 되니까 게임과는 다르지만, 비슷한 네이션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마크 윌버그 는 주로 독단적인 주인공을 하던 배우인 데, 이번 영화에서는 서포트하는 주연으로 나왔다. 그래도 중요한 역할이기는 하다.
게임은 해보지 않았지만, 누구인 지는 아는 데, 게임 원작보다 젊은 역할로 나왔다.
클로에 프레이저 로 나온 소피아 알리 이다. 이번 영화로 처음 본 배우이고, 주로 드라마에 출연하여 익숙히자 않은 배우였다.
인간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배신 당하기 전에 배신을 먼저 하는 유형의 인물로 나왔다. 나름 귀여운 모습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였다.
게임에서 계속 나오는 캐릭터라고 하니, 후속작에도 등장할 지 기대가 된다. 그런데 게임에서는 네이션은 다른 여자 캐릭터하고 이어진다고 하는 데, 모르겠다.
브래독 으로 나온 타티 가브리엘 이다. 이 배우 역시 드라마의 조연으로 출연해서 익숙하지 않은 배우였다.
이번 영화에서 악역으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결말에서 확실하지 않아 후속작에 나올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특이한 것은 이 배우의 어머니가 한국인이라고 한다. 그녀의 필모그래피 중에 Jigsaw 미드에서 한나 김 으로 출연한 것이 있어서 확인해 봤더니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한다.
아… 안토니오 반데라스
언차티드 Uncharted 의 빌런인 산티아고 몬카다 역을 맡았는 데, 감독이 이 배우를 좋아하지 않았나 보다. 빌런으로 그려내지 못하고, 돈만 알고 욕심만 있는 철부지로 그려냈다.
전혀 긴장감을 주지 못하고 퇴장하는 빌런으로 나왔다. 아쉬웠다. 악역도 잘하는 배우인데…
이 배우는 카메오로 나왔는 데, 궁금증을 불러 일으켜셔 알아보게 되었다.
찾아보니 언차티드 Uncharted 게임에서 네이션 드레이크 의 성우를 맡은 사람이라고 한다. 게임의 성우가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었다.
게임을 원작으로 한 영화 중에 이런 적이 있었나 싶다.
영화 소감
2007년 플레이스테이션 3 때 첫번째 게임으로 출시한 동명의 게임을 소재로 하여 제작한 어드벤쳐 액션 영화이다.
톰 홀랜드가 주연인 네이션을 맡았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앳된 모습이 게임 속의 네이션과 매칭이 안되기는 한다.
참고로 나는 이 게임을 해 본 적이 없다. 플레이스테이션 뿐만 아니라 여타 콘솔 기종은 다루어 본 적이 없어서 해 보지를 못했다. 최근 플스 게임들이 PC로 리메이크가 되어 출시가 되고 있으니 기대를 하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게임이 워낙 인기가 있어서 너프독에서 제작한 이 게임에 대해 알고는 있었다. 게임 속의 네이션은 근육질의 마초같은 캐릭터인 데, 톰이 제대로 보여줄 지 궁금하였다.
영화를 보고 나니 완벽하지는 않지만, 톰 만의 네이션으로 만든 듯 싶었다. 이번 작품의 내용은 게임에는 없는 프리퀼의 내용으로 좀 앳된 모습이어도 허용이 되지만, 후속작은 어떨지 모르겠다.
게임 매니아라면 실망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일반 관객이라면 톰의 네이션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어쩐지 스파이더맨의 피터가 약간 떠오르기는 하지만 말이다.
비슷한 게임으로 툼레이더스의 라라의 경우에는 게임의 모습과 영화의 모습에서 싱크로를 중요시하는 경우가 있어서 비교가 된다.
그런데 이 영화가 게임 원작을 영화로 만든 것 중에서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이 되는 것은 확실할 듯 싶다. 툼레이더나 레지던트 이블보다 재미있게 잘 만들었다. 프랜차이즈 후속작도 기대를 가지게 만든다.
쿠키 영상은 2개가 있다고 해서 2개를 봤다. 그런데 마블은 엔딩 크레딧이 모두 끝나고 나오는 마지막 쿠기 영상이 2번째 인데, 이 영화는 다행히 2개 쿠키 영상을 엔딩 크레딧 전에 모두 보여주었다.
혹시 엔딩 크레딧 이 후에도 있나?
전연령을 대상으로 만들어서 디즈니와 비슷한 느낌으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총기를 사용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피격되는 피사체도 없고, 피도 많이 나오지 않는다. 잔인한 장면은 소리로 대체해서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올해 본 영화중에는 최고였다.
굿즈 Goods
언차티드 Uncharted 를 CGV IMAX 영화관에서 보았다. 사은품 굿즈를 준다는 것이 생각나서 상영 전에 개표소로 가서 달라고 하였더니, 관람 이 후에 준다고 하였다.
전에는 관람 전에 표를 받을 때 받은 적이 있었는 데, 방침이 바뀐 듯 싶다. 그런데 매표소 직원이 사은품이 떨어지면 못받을 수도 있다고 하여서 불안감을 주었다.
결국은 영화를 본 후 매표소에 가서 다행히 받았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몰랐는 지, 받으려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사은품 굿즈는 브로마이드 포스터 1장, 필름 마크 2세트이다. 1개에 영화 필름 4개씩 들어 있는 것을 2세트 주었다.
톰 홀랜드와 마크 윌버그 세트였다.
포지티브 필름처럼 색상이 반전이 안된 색상의 필름이었다. 이런 필름 사은품은 지브리 DVD 중 이웃집 토토로에서 받은 이 후 처음인 거 같았다.
추가 정보
영화 정보 : https://www.imdb.com/title/tt1464335
여담
톰 홀랜드의 앳된 모습이 영원하지는 않으리라고 본다. 토모로우 에서 제이크 질렌할 이 나이트 크롤러 에서 어떻게 변했는 지 봤으니까.
트랜스포머의 샤이아 라보프도 변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땠는가?
벌크업하고 나이들어 보이게 하면 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스파이더맨은?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작품이 있었는 데, 구니스 였다. 구니스에서 해적선을 찾아내는 장면이 떠올랐다. 그리고 인디아나 존스와 툼 레이더, 로맨싱 스톤 도 떠올랐다.
내셔널 트레져도 떠올랐는 데, 이것은 역사가 짦은 나라인 미국에서 이러한 역사적인 보물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는 아이러니해서였다.
IMAX에서 굳이 볼 필요는 없을 듯. IMAX의 장점을 이용하지 않아서 그냥 큰 화면만 느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