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순서
무료 배포
쉔무 3 게임 이 2021년 12월 17일에 에픽게임즈의 홀리데이 이벤트로 무료 게임으로 배포가 되었다. 12월 17일부터 시작하여 15일간 진행되는 행사로 매일 다른 게임 1개씩 무료로 배포된다.
첫 날 배포된 것이 바로 쉔무 3이다.
이 게임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이번 기회에 얻게 되었다.
게임 소개
쉔무 1, 2는 1999년과 2001년에 세가의 드림캐스트로 나온 고전게임이다. 이 게임의 제작자 스즈키 유가 세가를 떠나서 후속작이 나오지 않다가, 2015년 E3에서 쉔무 3가 발표되었고 이 후 킥스타터로 제작이 공식화 되었다.
2019년 11월 19일에 에픽게임즈 1년 독점으로 판매를 시작하였다.
발매 후 평가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게임 실행
게임을 실행하면 제작사 관련 로고들이 나오고 게임 메뉴가 나온다.
메뉴 화면이 큼직하지만 고전적이 느낌이 난다.
더빙 설정은 영어와 일본어만 선택할 수 있다. 자막에는 한글이 없다.
유저 한글 패치도 없어서 영어로 게임을 선택하였다.
음성을 일본어로 하면 실감은 나는 데, 자막이 영어라서 괴리감이 들었다. 결국 나중에 더빙도 영어로 바꿨다.
화면 해상도는 기본 설정이 Borderless 로 되어 있다. 3840 x 2160 풀화면으로 작동하였다.
최적화가 안되었는 지 버벅임이 있었다
게임 초반에는 컷씬으로 진행되는 데, 스킵 기능이 없었다.
컷씬의 그래픽이 2019년 작품 치고는 많이 떨어졌다.
게임의 진행과정에서 이동하는 방식이 독특했다. 목적지가 나오면 그 장소로 이동하고, 미션에 설정된 시간대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다.
생소한 방식이어서 처음에 마을을 계속 돌아 다녔다.
RPG 게임도 아닌 데, 인벤토리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었다.
콤보 모드도 가능한 격투 게임도 있었다. 이 부분은 재미가 있었다. 조금 이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부분이었다.
게임 평가
게임에서 관심을 가지게 하는 점도 있지만 안좋은 점이 더 많았다.
무엇보다 한글 자막이 없는 것이 불편하였다. 일반적인 액션 게임도 아니라서 대사가 많은 데 한글 자막이 없으니 불편하였다.
두번째는 조작방식이었다.
이 게임은 게임패드를 위주로 제작되었다. 물론 키보드도 지원은 하는 데, 일반적인 키보드 WASD 방식을 따르지 않아서 조작이 어렵다.
게임 패드로 하면 그나마 쉽게 조작할 수 있지만, 내가 패드를 그렇게 잘 사용하지 않아서…
세번째는 잦은 로딩이다.
로딩 화면이 너무 잦다.
고전 게임들의 방식을 그대로 가져다 제작하였다.
네번째는 게임 저장이다.
자동 저장이 안되고, 자유 저장도 안된다. 지정된 저장 포인트에서 저장을 해야 한다.
고전 일본 게임 방식을 아직도 사용하였다. 바이오 하자드 1편처럼.
1편과 2편 때는 그렇게 제작하여도 3편은 최근 방식을 이용하여야지, 고전게임의 추억만을 찾는 유저들에게만 판매하려는 것이었는 지…
쉔무 1과 2를 즐겼던 사람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을 텐데, 평점이 안좋은 이유을 알 수 있는 게임이었다.
추가 정보
해상도 설정에서 1920 x 1080 으로 낮춰서 게임을 했다. 4k에서는 너무 버벅였다.
내 PC에서 받쳐주지 못하는 것을 보니 최적화가 꽝인 모양이다.
에픽게임 판매 페이지
https://www.epicgames.com/store/ko/p/shenmue-3
